'시' 윤정희, 프랑스 문화예술 공로훈장 받아 "영화 인생 인정해줘 기뻐"
연예 2011/04/06 10:13 입력 | 2011/04/06 10:1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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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정희가 프랑스 정부로부터 문화예술공로 훈장을 받았다.



5일(현지시간) 윤정희는 프레데릭 미테랑 문화부장관으로부터 문화예술공로훈장 오피시에(Officier dans l`ordre des Arts et Lettres)를 받았다.



오피시에는 프랑스 정부가 예술과 문학 분야 발전에 공헌하고 문화 보급에 많은 노력을 기울인 인사에게 주는 상.



이미 윤정희는 이 훈장보다 한 단계 낮은 문화예술공로훈장 슈발리에(Chevalier dans l`ordre des Arts et Lettres) 수상자로 선정됐으나 미테랑 장관이 윤정희의 영화 인생을 높이 평가, 훈장을 한 단계 격상시켰다고.



특히 10년 전인 2001년에 윤정희의 남편 백건우 피아니스트가 슈발리에 훈장을 받았기 때문에 이들은 한국인으로서 처음으로 프랑스 정부로부터 문화예술공로훈장을 받은 예술인 부부가 됐다.



윤정희는 "프랑스 문화부 뿐 아니라 프랑스인들도 제 영화 인생을 인정해줘서 기쁘다"며 "훈장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 더 열심히 영화를 하겠다"고 자신감을 밝혔다.



또한 남편 백건우 피아니스트는 "날아갈 듯이 기쁘다"고 말하며 "미테랑 장관이 한국 영화, 특히 아내의 영화에 관심이 많아서 놀랐다"고 전했다.



김미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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