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3안타 2타점... 동점타로 팀 승리 이끌어
스포츠/레저 2011/03/24 10:19 입력 | 2011/04/12 15:1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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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추 트레인' 추신수(29·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맹타를 휘두르며 타격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추신수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굿이어 볼파크에서 열린 2011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 캑터스리그 캔사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서 3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3안타 1볼넷 2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전날 안타 한 개를 때려내며 타격감을 조율한 추신수는 연속 경기 안타 행진을 '6경기'로 늘렸다. 추신수가 올해 시범경기에서 한 경기에 3안타를 몰아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추신수의 시범경기 타율은 0.268에서 0.311(45타수 14안타)로 올라 갔다.



추신수의 방망이는 1회말 첫 타석에서부터 날카롭게 돌아갔다. 1회 1사 3루에서 추신수는 중전 적시 2루타를 때려냈다.



카를로스 산타나 타석 때 상대 투수 네이선 애드콕이 보크를 저질러 3루까지 나아간 추신수는 올랜도 카브레라의 희생플라이 때 홈을 밟아 득점도 올렸다.



추신수는 3회 선두타자로 나서 중전 안타를 치고 출루했다. 산타나의 우전 안타로 3루까지 나아간 추신수는 트레비스 해프너의 2루수 앞 땅볼 때 홈으로 파고들어 득점을 추가했다.



5회 삼진으로 돌아섰던 추신수는 7회에는 볼넷을 골라 걸어나갔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더하지는 못했다.



추신수는 8회 마지막 타석에서 다시 한 번 물오른 타격감을 자랑했다.



팀이 6-7로 끌려가던 8회 2사 1,2루의 찬스때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중전 적시타를 날려 3루 주자 폴 필립스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한편 8회 추신수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든 클리블랜드는 9회 무사 1루에서 코드 펠프스가 끝내기 3루타를 작렬해 8-7로 이겼다.



노광명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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