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루스코니, "난 야한남자지만 여자 33명 상대하기엔 늙었어..."
경제 2011/03/17 14:25 입력 | 2011/03/17 14:33 수정

공식석상에서도 본능에 충실한 베를루스코니 총리
미성년자 성매수혐의로 기소된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이탈리아 총리가 억울함을 토로했다.
모로코 출신 미성년 벨리댄서를 비롯한 33명의 여성과 섹스파티를 벌인 혐의를 받고 있는 베를루스코니 총리는 "나는 올해 75살이고 비록 내가 야한(naughty) 남자이긴 하지만 두 달 동안 여자 33명을 상대하는 것은 30대에게도 너무 많다"고 말했다.
그는 또 자신은 평생 한번도 여자에게 돈을 주고 성관계를 해본 적이 없으며 자신의 눈길을 사로잡은 익명의 여자친구를 만날 수 있어서 행운이라고 생각한다는 기존의 주장을 되풀이했다.
또한 베를루스코니 총리는 "어떻게 (검찰이) 사법권을 악랄하게 사용할 수 있는지 이해할 수 없으며 현실과 매우 거리가 먼 얘기"라고 주장했다.
그는 인터뷰에서 "무고한 사람들이 검찰에 의해 성매매여성으로 매도돼 인격에 상처를 입었다"며 "매춘부로 매도됨으로써 인격에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입은 여성들을 TV에서 공개적으로 변호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베를루스코니 총리는 미성년자 성매수혐의와 권력남용 및 뇌물수수혐의 등으로 밀라노 검찰에 기소된 상태로 밀라노 법원은 지난 2월 베를루스코니 총리에 대해 의회의 사전 청문 절차 없이 오는 4월6일 첫 재판을 열기로 결정하고 출석을 통보했다.
김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모로코 출신 미성년 벨리댄서를 비롯한 33명의 여성과 섹스파티를 벌인 혐의를 받고 있는 베를루스코니 총리는 "나는 올해 75살이고 비록 내가 야한(naughty) 남자이긴 하지만 두 달 동안 여자 33명을 상대하는 것은 30대에게도 너무 많다"고 말했다.
그는 또 자신은 평생 한번도 여자에게 돈을 주고 성관계를 해본 적이 없으며 자신의 눈길을 사로잡은 익명의 여자친구를 만날 수 있어서 행운이라고 생각한다는 기존의 주장을 되풀이했다.
또한 베를루스코니 총리는 "어떻게 (검찰이) 사법권을 악랄하게 사용할 수 있는지 이해할 수 없으며 현실과 매우 거리가 먼 얘기"라고 주장했다.
그는 인터뷰에서 "무고한 사람들이 검찰에 의해 성매매여성으로 매도돼 인격에 상처를 입었다"며 "매춘부로 매도됨으로써 인격에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입은 여성들을 TV에서 공개적으로 변호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베를루스코니 총리는 미성년자 성매수혐의와 권력남용 및 뇌물수수혐의 등으로 밀라노 검찰에 기소된 상태로 밀라노 법원은 지난 2월 베를루스코니 총리에 대해 의회의 사전 청문 절차 없이 오는 4월6일 첫 재판을 열기로 결정하고 출석을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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