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수돗물서 방사능 성분(세슘)검출 '물도 안심할 수 없다'
경제 2011/03/17 09:37 입력 | 2011/03/17 09:4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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앰플에 들어 있는 액체 상태의 세슘

일본 후쿠시마의 제1원전이 연쇄적으로 폭발하면서 방사능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가운데 후쿠시마시의 수돗물에서 방사성 물질이 검출되 충격을 주고 있다.



계속되는 원전폭발로 검출된 세슘은 대기중 나트륨과 섞여 인체에 흡수되면 암이나 각종 질병을 일으킬 수 있는 치명적인 물질로 작용한다.



한편 지난 16일 후쿠시마현 재해대책본부는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약 60㎞ 떨어진 후쿠시마시의 수돗물을 검사한 결과 물1㎏에서 요오드가 177베크렐, 세슘이 58베크렐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같은 수치는 일본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정한 섭취기준인 물 1㎏당 요오드 300베크렐, 세슘 200베크렐에 못 미치는 수치지만 보통 수돗물에서는 방사성 물질인 요오드와 세슘이 검출되지 않기 때문에 현지 주민들의 불안감이 가중됐다.



한편, 일본 주민들 외에 세계적으로도 방사능의 공포에 떨고 있으며 요오드를 구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이예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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