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해철 유작’ 넥스트 새 앨범-서태지 콜라보 공개될까? “유족과 상의 후 결정”
연예 2014/10/29 17:1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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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데오 뉴스] 신해철이 갑자기 숨을 거두면서 그의 유작 발표에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신해철은 하반기 발매 예정인 넥스트의 새 앨범에 수록될 약 10곡을 작업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속사 KCA엔터테인먼트측은 “신해철이 넥스트의 또 다른 보컬 이현섭과 함께 불러 녹음해둔 신곡이 10곡가량 된다. 유작인 만큼 유족과 상의를 거쳐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넥스트는 12월말 서울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콘서트가 예정돼 있다. 콘서트는 취소되지 않고 고인을 추모하는 형태로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
또한 생전 서태지가 신해철, 김종서, 이승환과 함께 ‘나인티스 아이콘’을 결성해 1990년대의 추억과 낭만을 담은 자작곡 녹음이 완료된 사실이 알려져, 콜라보레이션 음원의 발매 여부가 눈길을 끈다.
서태지 관계자는 “녹음한 것은 맞지만, 음반 발매나 활동에 대해서는 협의된 것이 없다. 상황이 상황인 만큼 아무것도 정해진 것이 없고 모든 것이 조심스러운 상황”이라며 말을 아꼈다.
신해철이 생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미 발표곡이 적게는 4~50곡, 많게는 수백 곡”이라고 말한 바 있어, 모든 곡들이 빛을 보게 될지도 주목된다.
한편, 신해철은 지난 27일 오후 8시 19분 저산성 허혈성 뇌손상으로 별세했다. 신해철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31일 오전 9시다.
김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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