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오후 일본 동북부에 발생한 규모 8.8의 대지진으로 인해 지구 자전축이 이동됐을 가능성이 제기되 충격을 주고 있다.



미국 지질조사국에서 이번 지진으로 일본 본토의 지반이 2.4m정도 이동한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한데 이어 이탈리아 국립 지구물리학 화산학연구소에서는 이번 지진이 자전축에 미친 영향은 2004년 인도네시아 대지진 당시보다 훨씬 큰 것이었다고 밝히며 지구 자전축이 10cm 가량 이동가능성을 제시했다.



한편, 12일 이탈리아 국립 지구물리학 화산학연구소는 “예비조사 결과 이번 일본 대지진에 따른 자전축 이동 규모는 1960년 칠레 지진에 이어 2번째로 큰 수준”이라며 전했다.



이예지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