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흥기업, 190억원 어음 못 막아 1차 부도
경제 2011/02/15 18:27 입력 | 2011/02/15 18: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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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그룹 계열 건설사 진흥기업이 1차 부도처리 됐다.



15일 금융 및 건설업계에 따르면 최근 유동성 악화로 채권단에 채무상환 유예를 신청했던 진흥기업이 만기 도래 어음 190억원을 막지 못해 1차 부도를 냈다고 밝혔다.



진흥기업은 효성그룹의 자회사로 지난해 6월 건설사 신용위험평가에서 B등급(일시적 유동성 부족) 판정을 받은 바 있다.



1959년 설립된 진흥기업은 2008년 1월 효성그룹의 계열회사로 편입됐다. 이후 효성그룹이 3자배정 유상증자 등을 통해 2000억원이 넘는 자금을 투자했지만 주택시장 침체가 장기화로 이번 1차 부도 상황을 맞은 것으로 전해졌다.



진흥기업은 2009년에는 영업적자 410억원, 순손실 1500억원을 기록했다.







김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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