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항공사, 트랜스젠더 승무원 3명 채용 '한-일' 노선 투입
경제 2011/02/11 17:08 입력 | 2011/02/11 17:1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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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의 항공사가 트랜스 젠더 승무원을 채용해 화제다.



11일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태국 신생항공사인 PC항공사(PC Airline)는 최근 트렌스젠더 지원자중 3명을 승무원으로 채용했다.



PC항공사에 지원한 트랜스젠더는 약 100여 명에 달했으며 이들 중 3명만이 승무원이 되었다.



특히 이번 트랜스젠더 스튜어디스로 발탁된 예비승무원 중에는 2007 트랜스젠더 미인대회에서 '미스 티파니 유니버스'의 우승자 탄야랏 지라팟파콘(23)도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PC에어의 회장 피터 챈은 이와 관련, "내가 그들을 고용하고 싶지 않다면 그것은 걸음걸이와 미소짓는 방식 등 그들의 태도 문제 때문이다. 성적 문제를 이유로 고용하지 않는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들은 3개월간 정식 승무원 교육을 받은 뒤 기내서비스 업무를 전반적을 수행할 계획이며 PCA는 2월부터 방콕 수완나품 국제공항과 한국 서울, 일본 나리타와 오사카를 연결하는 노선을 운영할 예정이다.





김미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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