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환, 누가 그를 옹호할 것인가? 누가 그를 용서할 것인가?
기타 2011/02/11 15:32 입력 | 2011/03/25 14:20 수정

1월 19일 입국한 신정환이 취재진들 앞에 서있다.

1월 19일 입국한 신정환이 입은 의상이 고가의 명품이라는 사실이 알려졌다.
해외 원정 도박 혐의로 불구속 기소 되어 있는 신정환의 잘잘못을 두고 의견이 분분하다.
신정환은 지난해 방송 스케줄을 펑크내기 시작했다. 이는 신정환이 원정도박차 필리핀으로 떠났다가 도박 빚으로 한국에 돌아오지 못한 것. '휴가를 갔다. 사고가 났다'등의 추측이 난무했지만 결국 네티즌의 수사망에 덜미를 잡히고 말았다. 이후 댕기열로 위장해 위기를 모면하려고 했으나 이 또한 거짓임이 드러나 네티즌들의 무서운 질타를 받아야 했다.
그가 그 동안 어디에 숨어 있었는지 확인 할 길은 없지만 해외 곳곳에서 전전긍긍하며 떠돌이 생활을 했음은 분명하다. 그러던 중 다리 재수술이 필요하다는 이유와 주의 지인들의 끝없는 설득을 이유로 입국하여 자진 출두 했다.
이러한 신정환의 국내 입국을 두고서도 말이 많다. 다리 재수술을 이유로 수사를 피하려는 것이 나니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 것. 또한 소위‘오피니언 리더’라는 사람들은 '도박은 범죄가 아니라 지극히 개인적인 질병'이라고 옹호하는가 하면, 한때 잘나갔던 연예인은 신정환의 입국패션을 두고 말이 많은 네티즌에 신정환을 옹호하는 글을 남겨 자신의 트위터를 탈퇴했다가 '자기는 깡이 없다'며 다시 재가입 하는 소동(?)도 있었다.
기름으로 잘 달궈진 후라이팬에 물을 끼얹어 그 물이 사방으로 튀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 신정환이 도박을 하든 연애를 하든, 뭘 입든 그건 지극히 개인적인 일이고 상관할 바 없다. 그렇지만 우리나라 국민이라면 다 아는 연예인으로써 해서는 안되는 일인 것 역시 분명하다. 참았어야 한다. 아니면 적어도 걸리지는 말았어야 한다. 한번도 아닌 두번씩이나 같은 사건으로 경찰서를 들락거리는 것은 연예인이 아니라 일반인이라도 고개 숙여 창피해야 하는 일이다.
공인의 사전적 의미는 연예인이 아니다. 그러나 연예인의 삶을 선택한 순간 그들은 삶의 일부를 포기해야 하는 것이다. 자신이 알지도 못하는 수많은 사람들의 입방아에 몸살이 나는 것.. 연애도 마음놓고 하지 못하는 보장되지 않는 사생활.. 이런 것들은 본인이 스스로 선택한 직업에 당연하게 따라오는 부가적인 것이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신정환이 뼛속 깊이 반성하고 사죄하여 다른 사람으로 다시 태어나길 바래본다. 또한 아직 직업정신이 제대로 박혀 있지 않은 다른 일부 연예인들도 하루빨리 투철한 직업정신을 갖길 바란다.
이예지 기자 [email protected]
신정환은 지난해 방송 스케줄을 펑크내기 시작했다. 이는 신정환이 원정도박차 필리핀으로 떠났다가 도박 빚으로 한국에 돌아오지 못한 것. '휴가를 갔다. 사고가 났다'등의 추측이 난무했지만 결국 네티즌의 수사망에 덜미를 잡히고 말았다. 이후 댕기열로 위장해 위기를 모면하려고 했으나 이 또한 거짓임이 드러나 네티즌들의 무서운 질타를 받아야 했다.
그가 그 동안 어디에 숨어 있었는지 확인 할 길은 없지만 해외 곳곳에서 전전긍긍하며 떠돌이 생활을 했음은 분명하다. 그러던 중 다리 재수술이 필요하다는 이유와 주의 지인들의 끝없는 설득을 이유로 입국하여 자진 출두 했다.
이러한 신정환의 국내 입국을 두고서도 말이 많다. 다리 재수술을 이유로 수사를 피하려는 것이 나니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 것. 또한 소위‘오피니언 리더’라는 사람들은 '도박은 범죄가 아니라 지극히 개인적인 질병'이라고 옹호하는가 하면, 한때 잘나갔던 연예인은 신정환의 입국패션을 두고 말이 많은 네티즌에 신정환을 옹호하는 글을 남겨 자신의 트위터를 탈퇴했다가 '자기는 깡이 없다'며 다시 재가입 하는 소동(?)도 있었다.
기름으로 잘 달궈진 후라이팬에 물을 끼얹어 그 물이 사방으로 튀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 신정환이 도박을 하든 연애를 하든, 뭘 입든 그건 지극히 개인적인 일이고 상관할 바 없다. 그렇지만 우리나라 국민이라면 다 아는 연예인으로써 해서는 안되는 일인 것 역시 분명하다. 참았어야 한다. 아니면 적어도 걸리지는 말았어야 한다. 한번도 아닌 두번씩이나 같은 사건으로 경찰서를 들락거리는 것은 연예인이 아니라 일반인이라도 고개 숙여 창피해야 하는 일이다.
공인의 사전적 의미는 연예인이 아니다. 그러나 연예인의 삶을 선택한 순간 그들은 삶의 일부를 포기해야 하는 것이다. 자신이 알지도 못하는 수많은 사람들의 입방아에 몸살이 나는 것.. 연애도 마음놓고 하지 못하는 보장되지 않는 사생활.. 이런 것들은 본인이 스스로 선택한 직업에 당연하게 따라오는 부가적인 것이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신정환이 뼛속 깊이 반성하고 사죄하여 다른 사람으로 다시 태어나길 바래본다. 또한 아직 직업정신이 제대로 박혀 있지 않은 다른 일부 연예인들도 하루빨리 투철한 직업정신을 갖길 바란다.
이예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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