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성인채널, 나체에 투명 앞치마만 걸친채 요리를? '네이키드 요리쇼' 논란
연예 2011/02/11 14:57 입력 | 2011/02/11 15:18 수정

100%x200

사진설명

홍콩의 한 유료 성인 채널이 미모의 여성이 투명한 앞치마만 입고 진행하는 ‘네이키드 요리쇼’를 방영할 계획을 세워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홍콩의 영문판 신문인 홍콩 난화조보(南华早报) 지난 8일 “홍콩 유료 성인 채널에서 이달 말부터 ‘누드녀의 요리(가제)’란 제목의 프로를 방송한다”라고 보도했다.



이 프로그램은 30분 분량으로 홍콩 모델 플로라 장(26)이 옷을 벗고 투명한 앞치마만 걸친 채 요리법을 설명하는 형식으로 진행이 된다.



전문 요리과정을 수료한 적이 없는 것으로 알려진 플로라는 “난 항상 요리를 좋아했다”며 “더 많은 사람들과 기쁨을 나눠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대부분의 남성들은 요리를 좋아하지 않는다”며 “하지만 난 장보기부터 요리까지 모두 그들의 관심을 끌고 싶다”고 덧붙였다.



프로그램 제작자는 “지난 2004년 홍콩에서 '네이키드 뉴스(Naked News)'를 방영했을 당시 남성들의 폭발적 호응이 있었던만큼 이번 프로그램의 성공을 자신한다”며 “남성들의 요리 참여를 이끌어냄과 동시에 성적 환상을 충족시켜줄 것이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요리보단 여성에게 많은 관심이 갈 듯” “저런 프로를 만드는 이유가 뭐냐?” 등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김미나 기자 [email protected]



뉴스&핫이슈! 디오데오(www.diodeo.com)
Copyrightⓒ 디오데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