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화, 윤도현 사태두고 입열다 "얼마나 대단한거길래.. 연예인이라 안되나" 반문
연예 2011/02/09 14:56 입력 | 2011/02/09 15: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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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KBS의 블랙리스트에 윤도현의 이름이 올랐다고 해서 윤도현 사태라고 불리우던 논란이 다시 고개를 들었다.



윤도현의 '시사기획 KBS 10' 내레이션 무산을 두고 KBS 사측과 전국언론노조 KBS 본부의 주장이 엇갈리며 또 다시 '블랙리스트' 논란이 일고 있는 것. 이와 관련해 지난해 '블랙리스트' 논란의 중심이었던 김미화가 입을 열었다.



김미화는 8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KBS에 또 블랙리스트 논란이 일고 있다. KBS사측은 윤도현씨가 검증되지 않은 내레이터라며 출연을 거부했다"며 "존경은 아니더라도, 존중해주는사회… 어려운 걸까요? 한 분야에 오랫동안 활동한 사람들에 대한 예의 정도는 갖춰주는 미덕… 어디로 간걸까요? 시사프로그램 내레이션은 얼마나 대단한걸까요? 연예인이라 안되는걸까요? 왜요?"라고 반문했다.



이어 김미화는 "나는 어떻게 8년 동안 매일 하루 2시간씩이나 시사프로그램 생방송 진행을 하고있는 걸까요"라며 "연예인이기 때문에 그깟 시사프로그램에 목소리 출연조차 안된다면요. 안어울린다면요"라며 이번 사태에 대해 씁쓸한 마음을 드러냈다.



김미화는 또 "연예인이라 술이나 마시고 마음 달랠 후배들 생각에 가슴이 메여온다"며 "몇년사이 천직으로 알고 살았던 연예인… 잘못했나보다… 이런생각에 자꾸만 슬퍼진다'고 밝혔다.

이예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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