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신모에화산, 화산번개 동반 최대규모 폭발 "추가 폭발 가능성 있어"
경제 2011/02/01 15:39 입력 | 2011/02/01 15:5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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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신모에다케(新燃岳, 이하 신모에) 화산 폭발로 첫 부상자가 발생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1일 일본 요미우리 신문 등 언론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첫 폭발 후 4번째 발생한 이번 폭발적 분화는 화산번개(Volcanic lightning)와 반경 3㎞의 공기진동(공진, 空振)을 동반했다.



공진 여파로 인근 병원의 유리창을 깨지면서 한 사람이 가벼운 부상을 입었으며 미야자키 현에서는 화산재가 쌓이는 피해는 물론 크게는 직경 3㎝의 분석에 맞아 차 유리가 깨지거나 주변 농작물에 대규모 피해가 발생했다.



화산 부근의 교통은 여전히 통제 상황이고 분화경계경보 역시 입산 및 통행금지단계인 3단계를 유지하고 있다. 일



본기상당국은 화구 기준 경계범위를 기존 2㎞에서 3㎞로 확대해 대피령을 내리는 한편 이 일대 공진으로 인해 화산재 및 분석(噴石) 피해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한 언론은 기상당국의 조사결과를 인용해 이번 화산분출이 빠른 시간 안에 끝날 것 같지 않다고 내다봤다. 특히 마그마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데 비해 분출한 양은 고작 40%에 지나지 않아 아직 추가 폭발 가능성이 있음을 언급했다.





김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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