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크카드 결제 취소하고 기다릴 필요 없다 ‘오늘부터 당일 환급’
경제 2014/10/15 10:33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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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디오데오 뉴스] 체크카드의 결제 취소대금이 당일 환급된다.



15일 카드업계와 금융당국에 따르면 체크카드를 취급하는 5개 전업 카드사(신한‧KB국민‧삼성‧롯데‧하나SK)와 NH농협‧외환‧농협은행 등 3개 은행계 카드 겸영사는 체크카드 거래 취소 청구 당일에 취소 대금을 환급하기로 했다.



아직까지는 시범 운영 단계며, 부분취소나 청구할인, 포인트 결제, 3개월 이전 결제, 불량가맹점 매출 등은 제외다.



현대카드는 오는 22일부터, 우리‧BC카드와 BC카드 회원사인 지방은행 대부분은 오는 28일부터 동참할 계획이다.



그동안 체크카드 결제 후 당일 거래를 취소할 때는 대금을 즉시 환급받을 수 있었으나, 거래 당일 이후에 취소할 때는 환급에 영업일 기준 최대 3일이 걸렸다. 금요일 오후나 주말‧공휴일에 취소할 경우 최대 5~6일이 소요됐다.



정부의 체크카드 활성화 정책이 발표 후 신용카드 이용과 발급 수는 줄어들고 있다. 지난 8월 체크카드 승인금액은 전체 카드승인금액 대비 비중이 20% 넘는 9조8천6백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 6월 체크카드 발급장수가 신용카드 발급장수를 넘어섰다. 우량 체크카드 사용자의 신용평가 가산점이 신용카드 사용자와 같은 수준으로 올라가는 등 정부의 체크카드 활성화 정책으로 사용자들의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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