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박용우, "촬영하면서 책임감 생겼다"
문화 2011/01/11 13:49 입력 | 2011/01/11 17:56 수정

배우 박용우가 영화 '아이들'을 촬영하면서 책임감이 생겼다고 털어놨다.
11일 오전 롯데시네마 피카디리관에서 이규만 감독의 영화 '아이들..'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미스터리 실종실화극 '아이들'은 대한민국 3대 미제 사건 중 마지막을로 남은 '개구리소년 실종사건'을 소재로 다룬다. 영화 '아이들'은 실제 아이들이 사라진 사건 당일부터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고자 했던 인물들 사이에 벌어진 이야기를 리얼하고 진정성 있게 담아내고 있다.
배우 박용우는 이번 영화에서 다큐멘터리 피디 강지승으로 변신했다. 그는 특종을 잡기 위해 사건에 뛰어들었지만 점차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사건에 다가서는 강지승 역을 통해 한 작품 안에서 입체적인 캐릭터를 선보인다.
박용우는 "나는 처음에 이 영화 소재를 보고 영화는 영화일 뿐이고 재미만 있다면 이라고 생각하고 큰 부담과 책임감 없이 시작하고 접근했다."라며 "하지만 가면 갈 수록 사건에 대해 몰랐던 여러 진실을 알게 되고 영화적인 감동을 느끼며 내가 굉장히 중요한 일을 하고 있구나라는 책임감이 생겼다."고 영화를 처음 접했을 때의 마음가짐을 털어놨다.
이어 "아이들의 부모님이나 관계자들에게 누를 끼치지 않는. 이 영화를 빌미로 해서 얄팍하게 장사하지 않는 영화가 되기 위해 조심하고 예민하게 작업했다."고 말했다.
또, 실제 개구리 소년들의 부모님을 만났는지 묻자 "부모님들을 실제로 뵐 기회는 없었지만 개봉하면 뵐텐데 그게 가장 두렵다"고 걱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어 "부모님을 만나 뵈면 진심으로 공감되는 느낌으로 인사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개구리소년 실종사건 실화극 '아이들'은 오는 2월 10일 개봉이다.
김미나 기자 mnkt@diodeo.com
영상 유병현 기자 ccomsim@diodeo.com
11일 오전 롯데시네마 피카디리관에서 이규만 감독의 영화 '아이들..'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미스터리 실종실화극 '아이들'은 대한민국 3대 미제 사건 중 마지막을로 남은 '개구리소년 실종사건'을 소재로 다룬다. 영화 '아이들'은 실제 아이들이 사라진 사건 당일부터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고자 했던 인물들 사이에 벌어진 이야기를 리얼하고 진정성 있게 담아내고 있다.
배우 박용우는 이번 영화에서 다큐멘터리 피디 강지승으로 변신했다. 그는 특종을 잡기 위해 사건에 뛰어들었지만 점차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사건에 다가서는 강지승 역을 통해 한 작품 안에서 입체적인 캐릭터를 선보인다.
박용우는 "나는 처음에 이 영화 소재를 보고 영화는 영화일 뿐이고 재미만 있다면 이라고 생각하고 큰 부담과 책임감 없이 시작하고 접근했다."라며 "하지만 가면 갈 수록 사건에 대해 몰랐던 여러 진실을 알게 되고 영화적인 감동을 느끼며 내가 굉장히 중요한 일을 하고 있구나라는 책임감이 생겼다."고 영화를 처음 접했을 때의 마음가짐을 털어놨다.
이어 "아이들의 부모님이나 관계자들에게 누를 끼치지 않는. 이 영화를 빌미로 해서 얄팍하게 장사하지 않는 영화가 되기 위해 조심하고 예민하게 작업했다."고 말했다.
또, 실제 개구리 소년들의 부모님을 만났는지 묻자 "부모님들을 실제로 뵐 기회는 없었지만 개봉하면 뵐텐데 그게 가장 두렵다"고 걱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어 "부모님을 만나 뵈면 진심으로 공감되는 느낌으로 인사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개구리소년 실종사건 실화극 '아이들'은 오는 2월 10일 개봉이다.
김미나 기자 mnkt@diode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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