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류승룡, "얄팍한 상술이라 생각해 출연 고사"
문화 2011/01/11 13:06 입력 | 2011/01/11 17:57 수정

배우 류승룡이 영화 '아이들'의 출연제의를 고사했다고 밝혔다.
11일 오전 롯데시네마 피카디리관에서 이규만 감독의 영화 '아이들..'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미스터리 실종실화극 '아이들'은 대한민국 3대 미제 사건 중 마지막으로 남은 '개구리소년 실종사건'을 소재로 다룬다. 영화 '아이들'은 실제 아이들이 사라진 사건 당일부터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고자 했던 인물들 사이에 벌어진 이야기를 리얼하고 진정성 있게 담아내고 있다.
배우 류승룡은 이 영화에서 부모를 범인으로 지목한 황우혁 교수 역을 맡아 지식인으로서의 지적인 모습은 물론, 자신의 가설에 집착하는 광기 어린 모습까지 완벽하게 소화했다.
류승룡은 "처음 시나리오를 받자마자 소재만 보고 고사했다."라며 "소년들의 부모님들이 힘들어 하는 것을 꺼내 얄팍한 상업주의 상술로 한다라는 생각이 있었는데 감독님과 제작자들의 의도를 듣고 부모님들의 슬픔을 공유하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공소시효라는 제도로 아무렇지도 않게 잊혀지고 있는데 이런 사건은 잊혀져서는 안되고, 유사한 사건들이 일어나고 있기도 한데 그런 경강심을 일깨우기 위해 참여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개구리소년 실종사건 실화극 '아이들'은 오는 2월 10일 개봉이다.
김미나 기자 [email protected]
영상 유병현 기자 [email protected]
11일 오전 롯데시네마 피카디리관에서 이규만 감독의 영화 '아이들..'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미스터리 실종실화극 '아이들'은 대한민국 3대 미제 사건 중 마지막으로 남은 '개구리소년 실종사건'을 소재로 다룬다. 영화 '아이들'은 실제 아이들이 사라진 사건 당일부터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고자 했던 인물들 사이에 벌어진 이야기를 리얼하고 진정성 있게 담아내고 있다.
배우 류승룡은 이 영화에서 부모를 범인으로 지목한 황우혁 교수 역을 맡아 지식인으로서의 지적인 모습은 물론, 자신의 가설에 집착하는 광기 어린 모습까지 완벽하게 소화했다.
류승룡은 "처음 시나리오를 받자마자 소재만 보고 고사했다."라며 "소년들의 부모님들이 힘들어 하는 것을 꺼내 얄팍한 상업주의 상술로 한다라는 생각이 있었는데 감독님과 제작자들의 의도를 듣고 부모님들의 슬픔을 공유하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공소시효라는 제도로 아무렇지도 않게 잊혀지고 있는데 이런 사건은 잊혀져서는 안되고, 유사한 사건들이 일어나고 있기도 한데 그런 경강심을 일깨우기 위해 참여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개구리소년 실종사건 실화극 '아이들'은 오는 2월 10일 개봉이다.
김미나 기자 [email protected]
영상 유병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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