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만 SM 주식 매각 이유는?···78억 현금화
연예 2010/12/16 19:01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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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엔터테인먼트의 설립자이자 최대주주인 이수만 씨가 보유 지분 일부를 처분해 78억원 정도를 현금화 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 씨는 전날 시간외매매를 통해 50만주를 주당 1만5671원에 처분했다. 전날 종가 1만6850원 대비 7% 정도 할인된 가격이며 총 78억3550만원을 현금화했다. 이 씨의 지분은 외국계 롱텀 펀드가 가져간 것으로 전해졌다.



이 씨의 갑작스러운 주식 매각과 현금화에 대해 다양한 추측이 난무하는 가운데 SM 측은 "개인적인 의지로 주식매각을 결정한 것에 있어 회사가 관여할 일은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일각에서는 이 씨가 평소 관심을 갖고 있던 와인 사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기도 하다. 이 씨는 지난 6월 프랑스 샤또 무똥 로칠드에서 보르도 꼬망드리 와인 기사 작위를 받기도 했다.



한편, 이 씨는 지난 2월 SM의 등기이사직을 사임하고 프로듀싱 업무에 매진해 왔다.





임재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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