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정 "영화에서 제대로 욕을 하니 속이 시원하더라"
문화 2010/11/24 17:42 입력 | 2010/11/24 19:0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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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작품을 하면서 욕이 많이 늘었다"



24일 서울 성동구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김종욱 찾기(감독 장유정)' 언론 시사회에 참석한 임수정은 "제대로 된 욕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 속이 시원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임수정이 연기한 서지우는 남자들 사이에서 일을 하면서도 기죽지 않는 털털하고 당당한 성격의 뮤지컬 무대 감독. 극중에서 임수정이 육두문자를 리얼하게 사용하는 장면이 등장한다.



임수정은 "전작인 전우치에서 맡은 역할이 약간 비슷한 느낌이어서 욕은 아니지만 강렬한 대사를 하는데, 제대로 욕을 한 것은 처음이다"라며 "오랫만에 욕을 하려다 보니 잘 안되서 감독님에게 전수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욕을 하는 장면에서 NG도 여러 차례 났다. 강렬하게 욕을 해야하는데 느낌이 살지 않아서 '어떻게 하면 맛깔나게 욕을 할 수 있냐'고 물었다. 개인적으로는 그 장면에 만족한다"라며 "이번 작품을 하면서 욕이 많이 늘었다"고 자평했다.



동명의 인기 뮤지컬을 영화로 옮긴 '김종욱 찾기'는 첫 사랑 찾기 사무소를 차린 한기준(공유)이 첫 사랑을 잊지 못하는 서지우(임수정)와 함께 김종욱을 찾아 나가는 여정을 담아냈다. 12월 9일 개봉한다.

황유영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송효진 기자 [email protected]
영상 임재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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