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새 일일드라마 '폭풍의 연인' 15일 첫 방송
문화 2010/11/13 11:43 입력 | 2010/11/14 21:5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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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새 일일드라마「폭풍의 연인」(극본 나연숙, 연출 고동선)이 지난 12일 제작발표회를 갖고 첫 방소을 기다리고 있다.



「폭풍의 연인」은 서라벌 호텔을 경영하는 민여사의 집안에 보모로 들어가게 된 맑고 순순한 영혼을 지닌 ‘별녀’의 서울 상경기를 통해 인생의 어떤 시련과 환난 속에서도 삶의 품위를 잃지 않고 인간의 소중한 가치를 저버리지 않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가장 높은 곳에서의 삶을 살아가고 있지만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는 민여사의 집안과 가장 낮은 곳에서 행복을 만들어 가는 ‘별녀’의 만남을 통해 비뚤어진 시선으로 보아왔던 계층의 벽을 허물고 마음으로 하나 되는 이야기를 만들게 될 「폭풍의 연인」은 그동안의 일일드라마에서 무수히 보아왔던 막장, 불륜이라는 시선에서 벗어나 마음의 위로를 얻는 생수 같은 드라마를 선보인다.



드라마의 여주인공으로 가장 큰 이야기의 축을 담당하고 있는 주인공 ‘별녀’에는 신예 최은서가 파격 발탁되며 새로운 스타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최은서는 2005년 성장드라마 「반올림2」으로 데뷔해 MBC 수목드라마「개인의 취향」에서 이민호의 약혼녀 나혜미 역으로 얼굴을 알린 신인 배우. 「내조의 여왕」당시 신예 ‘선우선’을 주연급으로 발탁해 스타덤에 올린 고동선 PD가 이번 드라마에서는 어떤 방식으로 최은서의 매력을 부각시킬지 주목할 만하다.



정찬, 최원영, 이윤재, 환희와의 관계 속에서 그들의 상처를 치유해 나가는 극의 메인 주인공으로 발탁된 최은서는 "훌륭한 배우 분들과 함께 연기하게 돼 매우 영광"이라며 "극에서 꼭 필요한 역할에 대한 책임감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폭풍의 연인」은 기존의 일일드라마와는 많은 부분에서 차별화를 두고 있다. 주 5회 방송되는 방대한 분량의 촬영 일정 속에도 샌프란시스코와 제주도 등을 찾아가 현장감을 살린 디테일한 촬영으로 일일드라마에서 보기 힘든 최고의 영상미를 담아내게 된다. 또한, 초기 기획 단계부터 우리나라 최고 연주가의 곡을 타이틀곡으로 물색하며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이와 더불어 정보석, 손창민, 최명길, 정찬, 심혜진 등 최고의 연기파 배우들을 한 자리에 불러 모아 명품 드라마로서 손색이 없는 최고의 작품을 만들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폭풍의 연인」은 「야망의 세월」,「에덴의 동쪽」등으로 널리 알려진 현역 최고참이자 최고의 베테랑 나연숙 작가의 신작이다. 서민층에서부터 최상류층의 이면까지 디테일하게 다루는 스펙트럼이 넓은 작가인 나연숙은 이번 작품을 통해 모든 연령층이 즐겨볼 수 있는 2010년 최고의 홈드라마를 선사한다. 또한 「내조의 여왕」을 통해 제 46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연출상을 수상한 고동선 PD가 연출을 맡았다.



집안의 가장 큰 어른이자 이야기의 중심축인 민혜자 여사 역에는 김민자가 열연한다. 역대 드라마 시청률 3위에 해당하는 32.5%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던「보고 또 보고(1998)」이후 10여년 만에 방송에 복귀한 김민자는 제작진들의 삼고초려에 어렵게 출연을 결심했다는 후문. 여기에 정보석, 최명길, 손창민, 심혜진, 정찬 등 최고의 연기파 배우들이 포진해 최고의 드림팀을 결성했다.



한편, MBC 새 일일드라마「폭풍의 연인」은 오는 11월 15일(월) 밤 8시 15분 첫 방송이 편성됐으며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남자 축구대표팀이 16강에 진출할 경우에는 16강전이 방송된다.





임재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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