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가든' 현빈, "요즘 내가 '까도남' 으로 불려"
문화 2010/11/10 18:20 입력 | 2010/11/10 18:2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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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현빈이 ‘까도남’?



10일 오후 양천구 목동 SBS에서 특별기획 드라마 ‘시크릿 가든’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SBS'시크릿가든'은 하지원과 현빈이 주연을 맡은 판타지 멜로 드라마로, 달라도 너무 다른 남녀 주원(현빈)과 라임(하지원)의 영혼이 바뀌며 그려지는 이야기를 다룰 예정이다\



극 중 주원은 일주일에 두 번 회사에 출근할 정도로 설렁설렁 일을 하는 것 같지만, 자신이 운영 중인 백화점을 업계 1위에 올려놓은 '게으른 천재형'의 인간으로, 여심을 사로잡는 완벽한 외모를 가지고 있으나, 이성에게는 도통 관심을 보이지 않는 캐릭터로 '까칠하면서도 도도한 남자' 일명 '까도남'의 면모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현빈은 “요즘 내가 인터넷 상에서 까도남이라고 불리고 있더라”며 “그 단어가 내가 맡은 ‘주원’캐릭터를 가장 잘 설명해 주는 단어다”고 자신이 맡은 캐릭터를 설명했다.



이어 “라임이와 영혼이 바뀌는 상황이 생기고 연기를 하는데 너무 재밌어 우리도 촬영하며 많이 웃는다.”며 “보는 시청자분들도 더 웃을 것 같고 한 시간 동안 아무 생각 없이 웃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한, 현빈은 “많이 웃긴 하지만 영혼이 뒤바뀐 연기를 하니 힘들다”라고 고충을 털어놓으며 “방금 작가님께도 빨리 영혼이 원래 되로 됐으면 좋겠다고 말해놨다”고 밝혔다.



한편, 하지원, 현빈, 윤상현, 김사랑, 이필립이 출연한 SBS 특별기획 드라마 ‘시크릿가든’은 ‘인생은 아름다워’ 후속으로 13일 방송된다.





김미나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송효진 기자 [email protected]
영상 임재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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