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방송, '소녀시대 성상납?' 악의적 방송에 네티즌 분통
연예 2010/11/04 11:23 입력 | 2010/11/04 14:1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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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방송이 소녀시대 흠집내기에 나서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지난 2일 방송된 대만 초시(超視)TV의 한 연예정보프로그램에서는 방송인 천링링, 아이돌 가수 린 웨이링 등이 출연해 한국 여자연예인들이 성상납을 하고 있다면서 소녀시대의 사진을 들어보였다.



이들은 "한국 여자 연예인들은 성상납을 해야하며 성형수술 강요도 받는다"면서 "여자 연예인들은 연습 후 다른 사람과 만남을 갖고, 성상납을 강요받는 게 한국에선 보편적인 일"이라면서 일부 연예인 자살까지 언급했다.



문제가 된 것은 이런 내용의 방송을 하며 사회자가 소녀시대의 사진을 줄곧 들고 있었기 때문이다. 마치 소녀시대가 연예인 성상납의 대표주자 처럼 비춰질 수 있는 위험한 방송이었다.



방송이 나가자 대만의 소녀시대 팬들이 나서서 자국의 매체를 비판하기도 했다. 대만의 소녀시대 팬클럽 네 곳은 연합해 지난달 성명을 내고 '소녀시대에 대한 정확한 뉴스만 전달해달라'고 뜻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대만 언론의 소녀시대 흠집내기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대만 첫 콘서트때 소녀시대가 30곡 이상이나 라이브를 선보이자 대만 언론은 립싱크 의혹을 제기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임재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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