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의 연인',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와 만나 품격의 OST 선보인다
연예 2010/11/02 18:15 입력 | 2010/11/02 18:2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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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안방극장이 정상의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의 연주곡으로 뜨겁게 물들 예정이다.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가 연주한 ‘Prelude and Allegro (in the style of Pugnani)’가 MBC 새 일일드라마 「폭풍의 연인」의 타이틀곡으로 낙점됐다. 이 밖에도 다수의 곡들이 드라마의 삽입곡으로 쓰일 예정.



고동선 PD는 “기획 단계부터 정경화의 연주곡을 염두에 두고 있었다. 특히 타이틀곡인 ‘Prelude and Allegro (in the style of Pugnani)’은 듣는 순간 무릎을 친 안성맞춤의 곡”이라며 “「폭풍의 연인」을 계기로 드라마라는 장르가 일회성으로 소비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문화, 예술과 어우러져 한 차원 높은 소통의 수단으로 변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정경화는 1970년 런던 로열 페스티벌홀에서 런던심포니와 협연으로 데뷔한 이래 레벤트리트 국제 콩쿠르, 제네바 국제 콩쿠르 등 각종 대회에서 1위를 석권한 세계적인 명성의 연주가. 20세기를 빛낸 예술인 음악부문(1999)을 수상한 그녀는 외국 언론의 주목을 받으며 한국의 독주자로서 널리 이름을 알렸다.



「폭풍의 연인」을 통해 가장 많은 곡을 선보이게 될 음반인 ‘콘 아모레’는 정경화가 가정을 이룬 후, 아이들을 두기 전에 녹음한 소품집으로 넘치는 파워감, 열정, 순수함, 그리고 흠잡을 데 없는 테크닉 등 사랑과 애정이 그대로 담긴 앨범이다.



드라마에 수록될 음반의 제작을 담당했던 유니버셜 뮤직 측은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연주가의 작품이 드라마에 삽입된다는 것은 무척 이례적인 일”이라며 “대중들과 좀 더 가까워지는 음악을 실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폭풍의 연인」은 샌프란시스코와 제주도 등을 찾아가 현장감을 살린 디테일한 촬영으로 일일드라마에서 보기 힘든 최고의 영상미를 담아내고 있다. 또한, 정보석, 손창민, 최명길, 정찬, 심혜진 등 최고의 연기파 배우들을 한 자리에 불러 모아 명품 드라마로서 손색이 없는 최고의 작품을 만들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한 차원 높은 ‘품격’의 일일드라마「폭풍의 연인」은 11월 15일 저녁 8시 15분 첫방송 된다.





임재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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