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초리' 남보라, "'제2의 신세경'보다 남보라로 불러졌으면 "
연예 2010/11/02 17:17 입력 | 2010/11/02 18:5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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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욱 사단의 새 시트콤의 캐스팅 소식과 함께 ‘제2의 신세경’이라는 타이틀을 얻은 신예 남보라가 부담감을 토로했다.



2일 상암동 CJ E&M에서 ‘하이킥’ 김병욱 사단의 새 코믹 드라마 ‘원스어폰어 타임 인 생초리’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원스어폰어타임 인 생초리’는 실적부진으로 인해 한적한 시골의 허허벌판 사무소로 쫓겨나듯 발령 난 증권사 직원들이 100억을 유치하기 위해 엉뚱한 마을 주민들과 벌이는 유쾌한 코미디를 그렸다.



김병욱 사단의 제 2의 신세경 자리를 예약한 남보라는 치매에 걸린 아버지와 함께 사는 산골 소녀 오나영으로 나온다. ‘생초리’ 지점에서 임시직으로 잡일을 맡아보게 되고 차차 세상과 사랑에 대해 눈뜨게 되는 부분이 ‘지붕뚫고 하이킥’의 신세경이 시골에서 서울로 상경해 사건 사고들을 겪으며 성장하는 부분과 비슷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이에 남보라는 “‘제2의 신세경’ 같은 수식어가 붙어서 너무 감사하고 영광이다.”라며 “시트콤을 시작하면서는 ‘제2의 신세경’ 남보라지만 오나영을 통해 나만의 모습을 보여주겠다. 드라마가 끝날 때 쯤에는 ‘제2의 신세경’ 남보라가 아닌 그냥 남보라로 불러졌으면 좋겠다.”고 소망을 드러냈다.



신세경뿐만 아니라 김병욱 사단의 여배우인 황정음, 박민영등 모두 각 분야에서 승승장구 하는데 드라마가 끝난 뒤의 모습에 대한 기대감이 있을 터. 남보라는 “그런 기대감보다는 시작 전부터 많은 타이틀을 얻고 가는 것에 대한 부담감이 있다. 하지만 그런 부담감을 안고 가면 연기에 욕심이 생길 것 같다.”라며 “감독님과 작가를 믿고 현장에서 차근차근 배워 나갈 생각이다. 그 이후에도 많은 타이틀을 얻었으면 좋겠지만 그것은 욕심인 것 같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붕뚫고 하이킥에 이어 생초리의 집필을 맡은 이영철 작가는 “남보라를 캐스팅 하고 처음 봤는데 가진 것이 굉장히 많은 배우다.”라며 “지붕킥의 세경이와 순진하고 세상물정 모르는게 비슷하지만 세경이는 첫째 느낌이고 보라는 막내 느낌에 좀 더 야생스럽다.”고 다른 점을 설명했다.



한편, ‘원스어폰어타임 인 생초리’는 주 1회 20부작으로 매주 금요일 밤 11시에 안방극장을 찾아갈 예정이다.



김미나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송효진 기자 [email protected]
영상 임재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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