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여자’ 정준호, “몸매 많이 신경 못 썼지만.. 지금도 나쁘지 않아!”
문화 2010/10/25 12:54 입력 | 2010/10/25 17: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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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준호가 몸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25일 오전 압구정동 CGV에서 신은경, 정준호 주연의 영화 ‘두여자’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영화 ‘두여자’는 남편의 외도를 용서할 수 없는 한편 남편의 또 다른 여자가 궁금한 아내, ‘소영(신은경 분)’과 아내와 애인 어느 하나도 버리지 않으려는 남편 ‘지석(정준호 분)’그리고 아무것도 모르고 사랑하는 남자의 아내에게 의지하는 여자 ‘수지(심이영 분)’세 남녀의 자극적인 만남을 통해 그들의 관계가 과연 어떻게 끝을 맺게 될지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긴장감을 유지한다.



정준호는 지적이며 섹시한 건축가이자 교수다. 결혼 10년차로 여전히 아내를 사랑하고 아끼지만 제자이자 같은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수지와도 사랑에 빠진다. 아내인 소영(신은경 분)을 ‘지켜야 하는 사랑’이라고 생각하고 애인인 수지를 ‘놓칠 수 없는 사랑’이라고 생각한다. 모든 것을 눈치 챈 아내에게 끝까지 매달리지만 수지와의 관계도 끊지 못하는 ‘윤지석’으로 분했다.



정준호는 “데뷔해서 가장 힘든 역할이고 연기하면서도 모험을 하듯이, 매 씬을 감독과 배우 고민하면서 그렇게 찍었다.”라며 “캐릭터로 봐선 내가 감당하기 힘든 역이었는데 하면서 많이 재밌었고 그 역에 대한 매력을 느낄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파격적인 베드신을 선보인 정준호에게 ‘노출 연기를 선보이는 만큼 몸 관리를 했을 터. 어떻게 했는지’ 묻자. 그는 “많이 신경은 못 썼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로맨틱해 학생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은 교수라 몸으로 많이 보여 준다기 보다는 캐릭터로 보여주려 했다.”라며 “ 꾸준히 운동은 했지만 특별한 관리는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몸을 아예 안만든 것은 아니고 초콜릿 복근 이런 것이 캐릭터에 별로 어울리지 않을 것이라 생각해 촬영 들어가기 삼, 사개월 정도 신경 써서 운동 했다.”라며 “지금 몸도 그리 나쁘지 않다.”고 쑥쓰러운 듯 웃으며 말했다.



한편, 영화 ‘두여자’는 11월 18일 개봉이다.



김미나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송효진 기자 [email protected]
영상 임재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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