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쩨쩨한 로맨스' 이선균-최강희, 실제로도 쩨쩨한 사람은?
문화 2010/10/25 09:22 입력 | 2010/10/25 10:0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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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시한 에피소드와 함께 특별한 두 캐릭터의 대결구도로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쩨쩨한 로맨스’의 배우 이선균, 최강희가 영화 속에서뿐만 아니라 실제로도 쩨쩨한 공방전을 벌이며 촬영에 임한 것이 밝혀져 팬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



영화 ‘쩨쩨한 로맨스’에서 이선균이 맡은 ‘뒤끝작렬’ 성인만화가 ‘정배’와 최강희가 맡은 ‘허세작렬’ 섹스칼럼니스트 ‘다림’은 시종일관 쩨쩨하게 서로를 괴롭히며 발칙한 연애를 이어간다. 이선균과 최강희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솔직하고 쩨쩨한 연애담이 ‘쩨쩨한 로맨스’의 매력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정배’(이선균)는 자신이 그리고 싶은 성인만화 스토리를 들으며 “만화를 그리자는 거예요? 논문을 쓰자는 거예요?”라고 비웃는 ‘다림’(최강희)에게 복수하기 위해 그녀가 즐겨 마시는 핫초코에 해서는 안 될 나쁜 짓(?)을 한다. 또한 자신이 열심히 작업하는 사이 ‘다림’이 늘어져서 잠만 자고 있자 화를 이기지 못하고 그녀를 소파에 묶어 창 밖으로 내던지는 상상을 하는 등 소심하고 쩨쩨한 남자의 모습을 제대로 보여줄 예정이다.



‘다림’ 역시 친구 ‘경선’(류현경)이 ‘정배’에게 접근하여 유혹하는데도 똑 부러지게 말은 못하고 괜히 화만 내며 자신의 질투를 표현한다. 한 번의 연애 경험도 없는 자신의 약점을 숨기기 위해 과한 허세를 떨어놓고는 ‘정배’와 둘이 남게 되었을 때, “그 동안 내가 한 말을 다 믿고 있는 건 아니겠지?”라며 소심하게 쩨쩨한 모습을 보여준다.



두 배우의 쩨쩨함은 영화 속에서뿐만 아니라 촬영 기간 동안 실제로도 계속되었다. 한 인터뷰에서 이선균은 나이는 본인이 더 많은데도 불구하고 가끔 최강희에게 반말을 하면 구박을 받는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같이 한 작품이 두 번째인 만큼 친하다고 생각해서 한 행동들에 최강희의 장난스러운 구박에 귀여운 투정을 늘어놓은 것. 이어 어떻게 구박 하냐는 질문에 최강희는 “그냥 이선균이라고 부르는데요. 이선균, 말이 짧은데.. 이런식으로.”라고 대답해 인터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한 영화 속 ‘정배’가 ‘다림’에게 복수하기 위해 다림이 좋아하는 핫초코에 하는 해서는 안 될 나쁜 짓(?)에 대한 아이디어 역시 이선균이 직접 내기도해서 그의 쩨쩨함이 얼마나 생활화가 되어있는지를 가늠하게 했다. 영화 ‘쩨쩨한 로맨스’는 두 배우의 쩨쩨한 환상호흡이 빛나는 올 하반기 최고의 발칙한 로맨스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실제 생활의 쩨쩨함이 그대로 묻어있는 연기를 펼친 ‘뒤끝작렬’ 성인만화가 이선균과 ‘허세작렬’ 섹스칼럼니스트 최강희의 변신이 돋보이는 영화 ‘쩨쩨한 로맨스’는 2010년 하반기, 두 배우의 쩨쩨한 환상호흡을 보여주며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김미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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