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 혐의 일부 인정 “감정이 격해져 딱 한번 몸싸움…상습폭행 아냐”
정치 2014/09/03 17:04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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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제공



[디오데오 뉴스] 여자친구 상습 폭행 혐의로 피소된 가수 겸 배우 김현중(28)이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일부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중은 지난 2일 오후 9시께 서울 송파경찰서에 매니저와 변호사와 함께 출석, “죄송하다.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는 짧은 말을 남긴 채 경찰서 안으로 들어갔다. 3시간 50분 만인 3일 오전 0시 50분께 조사 받고 귀가했다.



앞서 지난달 20일 여자친구 A씨는 “김현중과 2012년부터 연인 관계였으며 상습적인 폭행으로 갈비뼈 골절 등 전치 6주의 부상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김현중을 고소한 바 있다.



경찰에 따르면 김현중은 “2012년부터 알고 지낸 사이는 맞으나 교제는 최근 몇 달간”이라며 “딱 한번 말다툼 도중 우발적으로 몸싸움이 일어난 것이고 상습폭행은 아니다”라며 일부 혐의를 인정했다.



하지만 갈비뼈 골절에 대해서는 “갈비뼈 골절은 예전에 장난치다가 발생한 것으로 당시에는 둘 다 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 측의 주장이 엇갈리는 만큼 김현중의 재소환 및 대질심문의 가능성이 있어 사건이 장기화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현중 폭행 혐의 일부 인정 소식에 네티즌들은 “김현중 여자를 때리다니 실망”, “갈비뼈 골절을 어떻게 모를 수가 있지?”, “김현중, 여자친구 진짜 때렸구나”, “우발 폭행vs상습 폭행 진실이 뭐지?”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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