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주, “공채 시절 군기반장¨나 때문에 활동하는 후배 없어”
문화 2010/10/11 18:53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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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채 시절 군기반장이었어”



드라마 ‘역전의 여왕’ 제작발표회가 11일 오후 임피리얼펠리스 호텔에서 열렸다.



드라마 '역전의 여왕'은 지난해 큰 사랑을 받았던 ‘내조의 여왕’의 시즌2 격으로 사랑하는 남자를 만나 결혼하는 게 최고의 행복이라고 생각했던 한 여자가 결혼 후 예상치 못한 풍랑을 이겨내면서 '인생 역전'의 짜릿한 순간을 누리게 되는 통쾌 유쾌한 부부로맨틱 코미디. 힘도 백도 없지만 생에 대한 애착만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부부의 파란만장 생존기가 담겨질 예정이다.



김남주가 맡은 황태희는 성질 더러운 골드미스이지만 사랑하는 남자를 만나 알콩달콩 가정을 꾸리는 것이 꿈이다. 결국 엄마 친구 아들 봉준수(정준호 분)을 꼬셔 결혼에 골인하지만 자신을 신임하던 골드미스 한상무(하유미)의 눈밖에 나면서 회사에서 쫓겨난다. 5년후 사랑보다 현실의 무게를 느끼고, 설상가상 무능력한 남편마자 회사에서 쫓겨나자 다시 퀸즈 그룹의 계약직 사원으로 들어가 고군분투 한다.



‘내조의 여왕’에 이어 ‘역전의 여왕’에 출연, 이전의 사랑스럽고 엉뚱한 매력의 천지애와 성질 더러운 골드미스인 황태희의 캐릭터에는 차이점이 있을 터. 이에 두 캐릭터 중 어느 캐릭터가 자신과 더 잘 맞는지 묻자 김남주는 “사람은 누구나 양면성이 있다.”라며 “나도 예전 SBS 공채때 군기반장이었다. 후배들 엄청 괴롭혔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누굴 가장 괴롭혔냐고 다시 묻자. 그녀는 “지금은 나 때문에 활동하는 친구가 없는 것 같다.”라고 농담 섞인 투로 말하며 “내가 서열이나 예의를 따지다 보니 그런 면이 있다. 하지만 쓸데 없이 괴롭히지도 않는데 황태희와 그런면이 비슷한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동이'의 후속으로 방송될 MBC 월화드라마 ‘역전의 여왕’은 10월 18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김미나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송효진 기자 [email protected]
영상 임재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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