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롤리’ 김현주X박희순, ‘갓’벽 열연 담긴 미공개컷 오픈…역대급 연기 시너지
연예 2023/01/08 16:00 입력 | 2023/01/08 22:2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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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데오 뉴스] ‘트롤리’ 김현주, 박희순이 역대급 연기 시너지를 빚어내고 있다.

SBS 월화드라마 ‘트롤리’측은 오랜 비밀이 밝혀지며 새로운 국면을 맞은 김혜주(김현주), 남중도(박희순)의 미공개 스틸을 공개했다. 회를 거듭할수록 충격과 반전을 더해가는 전개 속, ‘믿보배(믿고 보는 배우)’의 진가를 어김없이 발휘 중인 김현주와 박희순의 열연 모먼트가 감탄을 자아낸다.

드디어 김혜주의 20년 전 과거사가 베일을 벗었다. 진승희(류현경)의 쌍둥이 진승호(이민재)에게 좋아하는 마음을 받아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자칫 위험한 일을 당할 뻔했던 김혜주. 그러나 이제 막 명문대 법대에 합격한 우등생 아들의 앞길을 걱정한 이유신(길해연)은 돈으로 진실을 감추려 했고, 진승호는 사과는커녕 일말의 죄책감조차 느끼지 못하고 있었다. 김혜주는 경찰에 모든 일들을 신고했다. 그리고 그날 밤, 진승호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진승희는 진승호의 죽음이 김혜주 때문이라며, 이제라도 자신이 겪은 고통과 불행을 되갚기로 했다.

지난 방송 말미에는 김혜주가 진승희를 고향 영산에서 다시 만난 가운데, 남편 남중도가 예고도 없이 나타나며 긴장감을 배가시켰다. 그동안 아들 남지훈(정택현)의 죽음을 시작으로, 사건 사고가 휘몰아치며 국회의원 남중도의 정치 인생은 위험해져만 갔다. 이제 아내 김혜주의 비밀마저 드러날 상황을 앞두고 있어 이들 부부에게 어떤 변화가 찾아올지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과연 김혜주에 대한 사랑과 믿음을 저버린 적 없는 남중도는 그 비밀에도 흔들리지 않을까.

‘트롤리’가 어느덧 중반부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그 중심에서 김현주, 박희순은 일상과 미스터리를 넘나들며 차원이 다른 연기 내공을 발산하고 있다. 이보다 서로를 사랑할 수 없는 완벽한 부부지만, 또 그래서 말할 수 없는 비밀을 감춘 위태로운 부부 ‘김혜주’와 ‘남중도’를 탁월하게 그려내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책 수선가이자 평범한 주부 김혜주와 국회의원이자 다정한 가장 남중도로 분한 이들은 캐릭터를 구축하기 위해 작은 디테일 하나도 놓치지 않는가 하면, 진폭 큰 감정선을 다채롭고 유연하게 표현해내며 호평을 이끌었다.

공개된 미공개 스틸컷에서도 그 저력을 확인할 수 있다. 이미 눈빛만으로 김혜주와 남중도에 온전히 녹아든 모습으로 다시금 감정의 동기화를 일으킨다. 먼저, 두 배우의 가슴 저릿한 눈물 연기가 깊은 여운을 남긴 장면이 담겨있다. 디지털 성폭력 가해자의 죽음에 대한 자책감과 괴로움에 무너질 듯한 남중도, 그리고 “당신 잘못이 아니야”라며 그를 위로하던 김혜주의 눈물 포옹이 또다시 마음을 먹먹하게 한다. 하지만 위기와 혼란의 순간은 끝날 줄 모르고 이어졌고, 이들 부부는 닮은 듯 다른 두 사건의 ‘살인자’로 낙인찍힌 채 살아가고 있다. 남겨진 가족들 앞에 죄인이라도 된 듯 무거운 표정에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애써 서로에게 내색하지 않는 김혜주와 남중도의 눈맞춤은 담담해서 오히려 더 안타깝다.

‘트롤리’ 제작진은 “찰나의 감정도 놓치지 않는 김현주, 박희순의 열연은 가히 압도적이었다”라며 “앞으로 더욱 예측할 수 없는 격변과 반전이 펼쳐질 예정이다. 그 속에서 한층 더 빛을 발할 배우들의 활약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트롤리’ 7회는 오는 9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 사진 = 스튜디오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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