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님 45%, “일손 부족해”…한 달에 4.1일 휴일
경제 2022/12/05 11:2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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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 10명 중 6명, “워라밸 전혀 지켜지지 않는다”

[디오데오 뉴스] 매장을 운영하는 사장님 10명 중 4명 이상이 일손 부족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알바몬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일손 부족 등을 이유로 2년전 동일 조사에 비해 사장님들의 휴일 수가 줄어든 것으로 밝혀졌다.

알바몬은 ‘사장님 워라밸 준수 현황’을 알아보기 위해 아르바이트생을 고용하고 있는 사장님 19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먼저, 설문에 참여한 사장님들께 '일과 삶의 균형, 즉 워라밸이 잘 지켜지고 있다고 생각하는가’ 질문했다. 그 결과, 60.2%가 '전혀 지켜지지 않는다'고 답했고, △그럭저럭 지키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32.5%였다. 나머지 7.3% 만이 △워라밸을 잘 지키며 일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렇다면 사장님들은 하루 평균 몇 시간 일하고 월 평균 몇 일을 쉬고 있을까? 조사 결과, 사장님들은 하루 평균 10.2시간 일하고, 한 달에 약 4.1일 쉬는 것으로 나타났다. 2년 전 동일 조사와 비교했을 때 근무시간은 같았지만 쉬는 날은 약 하루(2020년 조사 4.8일)가 줄었다.

사장님들의 휴일 수가 줄어든 이유는 일손 부족 탓이 컸다. 실제로 사장님 45.1%가 ‘현재 일손이 부족한 채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고 답했다. ‘일손이 적당한 수준’이라고 답한 사장님은 38.7%, ‘여유 있는 편’이라고 답한 사장님은 16.2%에 불과했다.

일손이 부족하다고 답한 사장님들께 그 이유를 확인(*복수응답)했다. 그 결과 △알바생들의 퇴사와 이직이 잦아서(62.8%) △원하는 시간과 요일에 근무할 알바생 구하기가 힘들어서(41.9%) △경기 악화로 매출이 이전 같지 않아(25.6%) 등으로 인해 일손이 부족한 채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고 답했다.

한편, 사업장을 운영하며 가장 힘든 부분이 무엇인가도 조사했다. 복수응답으로 선택하게 한 결과, '알바생 구하기가 어렵다'는 의견이 응답률 78.5%로 가장 높았다. 또 사장님들은 △알바생들의 근태와 급여관리(27.7%)와 △사업장 홍보를 위한 마케팅/홍보 활동(18.3%) 등도 어려운 부분이라고 답했다.
온라인뉴스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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