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이지 러브’ 하준 비밀 밝혀졌다, 동생 죽음과 얽힌 김재욱 향한 복수 본격 시작
연예 2022/04/23 13:40 입력 | 2022/04/25 14:33 수정

100%x200

[디오데오 뉴스] ‘크레이지 러브’ 하준이 살 떨리는 열연으로 김재욱을 향한 살벌한 두 얼굴을 드러내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KBS 2TV 월화드라마 ‘크레이지 러브’에서 오세기(하준)가 드디어 비밀을 밝히며, 노고진(김재욱)을 향한 분노를 터뜨렸다. 그는 고진의 모든 것이나 다름없는 고탑(GOTOP) 교육을 빼앗고 가장 높은 곳에서 그를 끌어내리려는 계략을 세웠다. 예상치 못한 고진의 반격으로 잠시 주춤했지만, 진짜 복수는 이제부터라며,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한 의지를 다잡았다. 그 전에 지금까지 그가 차근차근 실행해온 소름끼치는 복수 과정을 되짚어봤다. 

◆ 착한 동생 오세기

세기와 고진은 피를 나눈 형제보다 더 깊은 사이였다. 고탑이 월세도 못 내던 시절 그는 고진에게 전 재산 통장을 내밀었다. 고탑과 고진에게 모든 걸 다 건 셈이다. 그리고 매일 사무실에서 먹고 자고 밤을 지샌 결과, 강의 조회 수는 폭발했고, 고탑은 업계 1위에 올랐다. 둘 사이는 업무 파트너로만 완벽한 게 아니었다. 세기는 남들은 모르는 고진의 생일을 챙겼고, 그가 뺑소니 사고를 당한 뒤엔 충분히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살뜰히 돌봤다. 하지만 이 모든 건 엄청난 반전의 시작이었다. 

◆ 니가 죽였잖아, 내 동생

이 모든 게 복수 계획의 일부였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큰 충격을 몰고 왔다. 사실 세기는 오랫동안 그의 옆에서 ‘착한 동생’ 가면을 쓰고 이중 생활을 해왔다. 그가 연기를 한 이유는 더 큰 충격이었다. 고진 때문에 동생 오세희(정신혜)를 잃었다고 생각했기 때문. 지난 방송에서 세희 얘기를 꺼냈을 때 고진은 충격을 받은 듯 한동안 아무 말이 없었다. 세기의 주장에 무게가 실린 이유였다. 이 모든 게 사실이라면, 이토록 무섭게 돌변한 세기에게 용서를 받을 수 있을지, 남은 이야기에 궁금증을 유발했다. 

◆ 쇼는 끝났다. 복수는 지금부터!

세기는 해외로 빼돌린 자금을 폭로한 고진의 반격으로 부대표 자리를 잃었다. 그런 그에게 손을 내민 사람이 있었다. 바로 고탑교육을 빼앗으려는 동일한 목표를 가진 백에듀 대표 백수영(유인영)이었다. 그런데 이 공조에 예상치 못한 흥미로운 변수가 드러난 듯하다. 사전 공개된 예고 영상(http://naver.me/FijXFfvB)에서, 세기가 고진에게 “너랑, 조실장! 니들 대체 뭐냐고”라고 소리쳤다. 조실장(서지후)은 바로 수영의 비서이자, 강민(이시언)을 종용해 뺑소니 사고를 일으킨 장본인이다. 하지만 고진은 조실장이 누군지 모르는 상황. 세기가 어떤 사실을 알아냈기에, 두 사람의 관계를 의심하는지, 다시 한번 추리 레이더망이 무한 가동된다. 

제작진은 “방송 전에 밝혔듯이, 하준 연기의 진가가 후반부부터 극으로 달아올랐다.  오세기 캐릭터를 입고 분노로 차오르는 감정을 억누르거나 포효하는 등, 롤러코스터처럼 오르내리는 연기로 극적 반전을 이끌었다. 앞으로 종영까지 단 2회, 복수의 끝을 보려는 하준의 미친 활약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살인을 예고 받은 개차반 일타 강사와 시한부를 선고받은 그의 슈퍼을 비서가 그리는 달콤 살벌 대환장 크레이지 로맨스 ‘크레이지 러브’ 매주 월, 화 밤 9시 3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 사진 = 아크미디어 )
온라인뉴스팀 [email protected]




뉴스&핫이슈! 디오데오(www.diodeo.com)
Copyrightⓒ 디오데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