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해방일지’ 김지원의 급발진?→한밤중 손석구에게 ‘돌직구’ 날렸다
연예 2022/04/10 19:00 입력 | 2022/04/11 13:2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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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향인’ 김지원X‘외지인’ 손석구, 미묘한 변화 시작 ‘호기심 자극’

[디오데오 뉴스] ‘나의 해방일지’ 김지원이 손석구에게 ‘돌직구’를 날린다.

JTBC 토일드라마 ‘나의 해방일지’ 측은 10일, 한밤중 구씨(손석구)를 찾아간 염미정(김지원)의 모습을 포착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나의 해방일지’는 첫 회부터 ‘공감매직’을 가동하며 호평을 불러일으켰다. 현실에 발붙인 캐릭터들과 곱씹을수록 공감되는 대사, 리얼한 연기가 조화를 이루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김석윤 감독과 박해영 작가는 ‘공감술사’의 진가를 발휘했고, 배우들 역시 캐릭터에 제대로 스며들었다. 인생의 고민을 안고 저벅저벅 걸어나가는 인물들의 이야기는 평범하지만 그래서 더 공감할 수밖에 없었다. 이상하게 어긋나기만 하는 것 같은 인생 한복판에서 변화를 예고한 염씨 삼 남매와 미스터리 외지인 구씨, 이들의 인생에도 볕 뜰 날이 오게될지 앞으로의 이야기에 기대가 쏠린다.

지난 방송에서는 ‘내향인’ 염미정이 ‘미스터리 외지인’ 구씨에게 도움을 청하면서 궁금증을 안겼다. 조용한 막내 염미정이 대출금 상환 통지서를 받게 된 것도 놀라운데, 말 한번 제대로 붙인 적 없는 구씨에게 우편물을 대신 받아달라고 부탁한 것.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에는 우체부가 오는 것을 보고 한달음에 달려간 구씨의 모습이 담겼다. 결국 염미정의 우편물을 받게 된 구씨. 그가 염미정에게 닥친 문제를 알게 될지 궁금해진다.

두 사람의 미묘한 변화도 포착됐다. 구씨 앞에서는 제법 당돌해지는 염미정의 모습이 흥미롭다. 사람들을 상대하지 않던 구씨는 염미정의 태도에 어떤 반응을 보일까. 절대로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이들이 만들어낼 이야기가 기대심리를 자극한다.

오늘(10일) 방송되는 ‘나의 해방일지’ 2회에서는 일상을 버티는데 한계에 다다른 염미정이 눈물을 보인다. 공개된 2회 예고편에서 염미정은 “난 한 번은 채워지고 싶어”라며 속내를 털어놓아 궁금증을 높였다. 이어 “왜 매일 술 마셔요? 술 말고 할 일 줘요?”라고 구씨에게 돌직구를 날리는 모습에서는 변화가 엿보였다. 앞서 김석윤 감독 역시 염미정과 구씨의 만남을 ‘교통사고’에 비유하며, 두 사람의 만남 이후 이뤄질 감정 변화를 관전 포인트로 짚은 만큼 이들의 관계에 이목이 집중된다.

‘나의 해방일지’ 제작진은 “관계가 버거운 염미정과 관계를 배제하고 살아가는 구씨에겐 다른 듯 비슷한 접점들이 있다.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그런 지점들이 점점 더 드러날 것”이라고 전해 기대를 더했다.

한편, JTBC 토일드라마 ‘나의 해방일지’ 2회는 오늘(10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 사진 = 스튜디오피닉스, 초록뱀미디어, SL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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