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구석 1열’ 영화 ‘황진이’, 한복 속 금기시되는 검은색 사용한 이유는?
연예 2021/10/02 10:0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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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데오 뉴스] 우리나라 전통 의복인 한복의 멋을 느낄 수 있는 영화 ‘황진이’가 방구석을 찾는다.

3일 방송되는 JTBC ‘방구석 1열’은 개천절을 맞아 한국 문화 특집으로 꾸며진다. 소개될 작품은 우리나라 전통 의복인 한복의 멋을 느낄 수 있는 영화 ‘황진이’와 한국 곳곳의 절경과 최초의 여성 판소리 명창 진채선을 그린 영화 ‘도리화가’. 패션계와 문화계를 넘나드는 국내 최고 디자이너 정구호 미술감독과 트렌디하고 신선한 역사 강의로 사랑받는 역사 전문가 심용환 강사가 특별 게스트로 출연한다.

정구호 미술 감독은 영화 ‘정사’ ‘텔 미 썸딩’ ‘스캔들’ 그리고 ‘황진이’ 등의 미술감독을 맡아 의상상과 미술상을 수상, 한국 무용까지 연출한 인물로 참여하는 작품마다 실패하지 않는 디자이너로 평가받는다.

정구호 감독은 “두 영화가 배경은 다르지만 모두 여인의 삶을 그렸다. 두 여인의 초상 같은 모습, 그 속에 담긴 화려함과 투쟁 등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는 영화”라고 두 편의 영화를 설명했다. 특히 영화 ‘황진이’에 대해 “과거 여성에 대한 기록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 황진이의 기록이 있다는 것 자체가 대단하다. 황진이는 신여성이며 기품이 느껴지는 인물”이라고 표현했다.

이어 한복에 금기시되는 검은색을 사용한 특별한 이유를 설명해 재미를 더했고, 빗치개를 장식구로 활용한 배경에 대해서도 공개해 출연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복만이 가진 다양하고 독특한 매력을 설명, 한복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지난 6월, 우리나라 한복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영상이 미국 타임스퀘어 전광판에 한 달간 1,000회에 걸쳐 선보인 바 있을 정도로 우리나라 문화가 세계 곳곳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MC 봉태규는 “우리 문화 유산을 세계에 더 알리고 방문을 독려하는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도 진행 중이다. 한복뿐 아니라 우리나라의 다양한 문화와 자연을 자랑하고 싶다”며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단이 함께하는 캠페인을 소개하기도 했다.

한국 문화 특집으로 꾸며진 JTBC ‘방구석 1열’은 3일 오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 사진 = JTBC )
온라인뉴스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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