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그 남자 만나지마요’ 이시훈, 송하윤에 질척이는 파혼남…“내가 못한 게 뭐야?”
연예 2020/12/30 14:3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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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데오 뉴스] ‘제발 그 남자 만나지마요’ 이시훈이 미련을 못버리고 질척이는 구남친 역을 완벽 소화했다.

29일 방영된 MBC 에브리원 화요드라마 ‘제발 그 남자 만나지마요’ (이하 ‘제그마요’) 8화에서는 방정한(이시훈)이 이별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질척거리며 일어나는 헤프닝을 담아냈다. 

정한은 우연히 마주친 지성(송하윤)이 자신을 발견하지 못한 채 지나치는 것을 바라보며 분노했다. 곧바로 최간호사에게 다가가 “구남친을 못 본 척하며 지나가는 것은 역시나 어떤 감정이 남아있다고 볼 수 있는 거죠?”라며 멋대로 해석한 채 물었다. 하지만 최간호사는 늘 그렇듯 정한의 편이 아니었다. “여자들은 일단 헤어지면 그 남자가 아예 안중에 없을 확률이 98프로다”며, “여자한테 한번 끝난 남자는 이번주 회사 구내 식당 메뉴보다도 관심이 안 가는 존재니까. 나머지 2프로는 아예 얼굴까지 까먹은 것” 이라며 정한을 절망케 했다.

마음이 심란해진 정한은 술에 취해 유진(주우재)의 집으로 찾아갔다. 그 곳에서 정한은 원래는 자신의 자리였어야 했던 커플모임을 마주했다. 크게 마음이 상해버린 정한은 이미 취할대로 취한 상태. 커플모임을 시작으로 자신이 국희(이준영)보다 못한 게 뭔지, 검색어 1위 소방관과 만나서 좋은지, 지성을 붙잡고 질척거렸다. 바닥에 드러누운 채 지성의 이름만 부르는 정한은 전형적인 미련을 못버린 구남친의 모습이었다.
 
아직 지성을 완전히 잊지 못한 정한의 만취한 모습은 극에 감초 같은 장면으로 시청자들의 웃음을 유발하기도 했다. 극이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만큼, 앞으로 정한의 행보가 더욱 궁금해지는 대목이었다.

MBC 에브리원 드라마 ‘제발 그 남자 만나지 마요’는 ‘스마트 음성 인식 AI 냉장고’에 의외의 기능이 결합되며 ‘만나선 안될 남자’를 가려내주는, 일명 또 하나의 청진기를 갖게 된 여자들의 절대 공감 로맨틱 러브 코미디 드라마로,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40분 만나볼 수 있다.
( 사진 = MBC 에브리원 드라마 ‘제발 그 남자 만나지 마요’ 방송 화면 )
온라인뉴스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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