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수선공’ 박예진, ‘태움 사건‘ 피해 간호사 母 찾아갔다…마음 움직이나?
연예 2020/06/11 19:30 입력 | 2020/06/11 20:0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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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데오 뉴스] ‘영혼수선공’ 박예진이 ‘태움 사건’의 피해자인 허간호사의 어머니를 제 발로 찾아간다. 박예진이 딸의 죽음에 책임을 물으며 자신을 고소한 허간호사 어머니를 찾아간 이유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KBS 2TV 수목드라마 ‘영혼수선공’ 측은 11일 허간호사 어머니(이칸희)를 제 발로 찾아간 지영원(박예진)의 모습을 담은 스틸을 공개했다.

‘영혼수선공’은 마음이 아픈 사람을 ‘치료’하는 것이 아닌 ‘치유’하는 것이라고 믿는 정신의학과 의사들의 이야기를 담는 마음처방극이다. ‘쩐의 전쟁’, ‘동네변호사 조들호 시즌 1’ 이향희 작가와 ‘브레인’, ‘공부의 신’, ‘내 딸 서영이’ 유현기 PD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신하균, 정소민, 태인호, 박예진 등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해 가슴 따뜻한 이야기를 선사한다.

지난 10일 방송된 '영혼수선공'에서는 ‘태움(직장 내 괴롭힘, 간호사들 사이에서 사용하는 은어)’으로 인해 지속성우울장애를 앓다 극단적 선택으로 세상을 등진 허간호사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은강병원’ 중환자실 간호사이자 영원의 환자이기도 했던 허간호사는 유서에 영원을 향한 원망의 글을 적었고, 이로 인해 영원은 유족에게 고소당하고, 경찰 조사를 받는 등 곤경에 처한 상황이다. 

공개된 스틸에는 허간호사 어머니를 직접 찾아간 영원의 모습이 담겨 있어 긴장감을 유발한다. 이런 영원을 향해 허간호사의 어머니는 여전히 원망의 눈길을 보내고 있다. 자식을 잃은 어머니의 심정을 그 누구도 헤아릴 수 없을 터.

영원은 긴장한 눈빛으로 허간호사 어머니를 바라보다 이내 눈물이 맺힌 채 말문을 열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알고 보니 영원이 허간호사 어머니에게 꼭 전해줄 말이 있었던 것. 그 뒤에는 영원의 든든한 버팀목을 자처한 인동혁(태인호)이 두 사람을 지켜보고 있어 보는 이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한다.

과연 영원이 허간호사 어머니를 제 발로 찾아간 이유는 무엇일지, 힘든 시간을 겪고 있는 영원을 동혁이 어떻게 위로할지 본 방송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영혼수선공’ 측은 “긴장과 원망이 가득한 영원과 허간호사 어머니 사이에 가슴 아픈 대화가 오갈 예정”이라며 “눈물 없이는 볼 수 없는 두 사람의 감정 신을 관심 갖고 지켜봐 달라”라고 전했다.

한편 신하균, 정소민, 태인호, 박예진이 선사할 힐링 매직 ‘영혼수선공’은 오늘(11일) 밤 10시 23-24회가 방송된다.
( 사진 = 몬스터 유니온 )
김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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