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 K, 출연자 뒷조사 논란 "절대 사실 아냐!!필요시 자료 공개할 것"
문화 2010/07/29 14:01 입력 | 2010/07/29 18:2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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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그룹 멤버와 교제 사실을 밝힌 출연자

인기 프로그램 '슈퍼스타 K'가 뒷조사 논란으로 홍역을 치르고 있다.



Mnet '슈퍼스타 K 시즌 2'는 최근 방송된 첫 회에서 아이돌 그룹 멤버와 사귀었다는 김가영씨의 오디션 장면이 방송됐다. 김가영씨는 인기 아이돌 그룹 멤버와 교제했다고 밝혔고, 이 방송이 전파를 타면서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아이돌 그룹 멤버가 누구인지 추측하는 글과 함께 "과거를 이용해서 인기를 끌려고 한다"는 비난 여론도 일어났다.



도전자 김가영에 대한 비난이 고조되자 한 사이트 게시판에는 김가영의 오빠라고 밝힌 네티즌이 글을 써 "제작진이 뒷조사를 해 아이돌 그룹 멤버와 교제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관련 이야기를 하지 않으면 불합격 시키겠다고 했다"고 주장해 논란을 증폭시켰다.



이에 대해 Mnet 측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김가영씨는 슈퍼스타 K 시즌 1때도 오디션에 지원했는데, 당시에도 프로필에 '아이돌 남친이 있었다'라고 밝혔다. 오히려 제작진이 이 부분에 대해서 궁금했었는데 뒷조사라니 말도 안된다"고 밝혔다.



이어 "기사에 언급된 것처럼 몇 십만명이나 되는 지원자들의 개인 뒷조사를 어떻게 하겠는가?"라고 반문하며 "인터뷰를 하지 않으면 불합격을 시키겠다고 하는 주장도 100% 사실이 아니다. 필요할 경우 자료를 공개하겠다"고 전했다.



김가영씨 역시 Mnet을 통해 "이번 일은 전혀 몰랐다. 오빠가 여동생을 걱정하는 마음에 인터넷에 글을 올린 거 같은데, 이 내용이 사실 확인 절차 없이 기사화 되면서 일이 커져 나도 너무나도 당황스럽다. 가수도 준비해야 하는데 이런 일이 생겨서 너무나도 힘이 든다. 게시판에 올려진 글은 바로 내릴 것이다. 더 이상 이 일이 커지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는 뜻을 전했다.



황유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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