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이, '정글' 방송 중 집채만한 파도에 머리 부상… 긴급봉합수술 '아찔'
연예 2014/07/19 12:08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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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bs

[디오데오 뉴스] 애프터스쿨 유이가 방송 중 머리가 찢어지는 부상을 당했다.



18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인도양'에서는 첫 생존 스팟인 레위니옹에서 본격 생존 활동을 시작한 김병만, 김승수, 박휘순, 강지섭, 유이, 니엘, 제임스의 생활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병만족이 사진을 찍기 위해 파도가 부딪히는 바위 절벽 위에 자리를 잡고 기념사진을 찍던 중 집채만 한 파도가 덮쳐왔다. 이 과정에서 유이가 절벽 아래 바위로 떨어져 머리 밑과 어깨가 찢어지는 부상을 당했다.



이에 팀 닥터가 유이의 머리를 긴급 봉합 수술하고 비교적 찢어진 부위가 작은 어깨는 테이핑 처리했다. 부상의 고통에도 불구, 유이는 웃음을 지어 보이며 사람들을 안심시켰다.



당시 상황에 대해 유이는 "완벽히 기억나지는 않는다. 파도가 덮쳤고 순간 내 몸이 뜨는 기분이 났었고 돌이랑 부딪히는 순간에 약간 멍한 느낌이 났다. 그런데 오빠들의 소리가 들리는 순간 '다행이다'라는 느낌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후 병만족 족장 김병만은 인터뷰에서 "제 잘못이 크다"라며 자책했다. 그는 "잠시 내려놨다. 파도가 안 오겠지(하고). 파도가 크게 쳐서 덮친 것이다. 자연을 무시했던 거다"라며 "저 때문에 누가 다친다는 건 너무나… 14번째 경험을 했지 않은가. 가장 여린 친구한테 피를 흘리게 만들다니… 저만 생각했던 거다"라고 자책하는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유이는 이날 봉합수술을 마치고 생존기간 동안 꾸준히 팀닥터의 치료를 받아 현재는 상처가 다 아물고 완치된 상태입니다"라는 자막이 나왔다.

최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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