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주종목 아님에도 불구 개인혼영 200m서 한국新기록 수립 '역시'
스포츠/레저 2014/07/18 09:51 입력

제공=연합뉴스
[디오데오 뉴스] ‘마린보이’ 박태환이 남자 개인혼영 200m 한국 최고기록을 갈아치웠다.
17일 경북 김천 실내수영장에서 열린 ‘2014 MBC배 전국수영대회’ 이틀째 남자 일반부 개인혼영 200m 결승전에서 박태환이 2분 00초 31의 기록을 세우며 1위를 차지했다.
이는 5년 만에 갱신된 한국 최고 신기록이다. 이전까진 2009년 12월 홍콩에서 열린 제5회 동아시안게임에서 인천 체고 재학 중이던 김민규가 세운 2분 00초 41이 최고 기록이었다.
개인혼영은 접영-배영-평영-자유형의 순으로 헤엄쳐 순위를 가른다. 자유형 200·400m가 주 종목인 박태환은 지금까지 메이저 대회에서 개인혼영에 출전한 적이 없어 새로운 도전이었다.
이날 박태환은 첫 50m 접영 구간에서 26초21로 가장 먼저 턴을 했지만 배영 50m 구간에서 임태정에게 역전을 허용했다. 평영 50m 구간에서는 3위까지 밀렸으나, 주 종목 자유형 차례가 되자 50m 구간을 26초 11에 헤엄치며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주 종목이 아닌 개인혼영에서 이번 대회에서 1위를 오른 박태환은 아시안게임 출전 자격을 얻었다. 계영 800m 결승에서도 마지막 주자로 나선 그는 대회 신기록을 작성하기도 했다.
한편, 2위에는 2분 03초 93의 기록으로 한국 기록 보유자였던 김민규가 뒤를 이었다.
최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17일 경북 김천 실내수영장에서 열린 ‘2014 MBC배 전국수영대회’ 이틀째 남자 일반부 개인혼영 200m 결승전에서 박태환이 2분 00초 31의 기록을 세우며 1위를 차지했다.
이는 5년 만에 갱신된 한국 최고 신기록이다. 이전까진 2009년 12월 홍콩에서 열린 제5회 동아시안게임에서 인천 체고 재학 중이던 김민규가 세운 2분 00초 41이 최고 기록이었다.
개인혼영은 접영-배영-평영-자유형의 순으로 헤엄쳐 순위를 가른다. 자유형 200·400m가 주 종목인 박태환은 지금까지 메이저 대회에서 개인혼영에 출전한 적이 없어 새로운 도전이었다.
이날 박태환은 첫 50m 접영 구간에서 26초21로 가장 먼저 턴을 했지만 배영 50m 구간에서 임태정에게 역전을 허용했다. 평영 50m 구간에서는 3위까지 밀렸으나, 주 종목 자유형 차례가 되자 50m 구간을 26초 11에 헤엄치며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주 종목이 아닌 개인혼영에서 이번 대회에서 1위를 오른 박태환은 아시안게임 출전 자격을 얻었다. 계영 800m 결승에서도 마지막 주자로 나선 그는 대회 신기록을 작성하기도 했다.
한편, 2위에는 2분 03초 93의 기록으로 한국 기록 보유자였던 김민규가 뒤를 이었다.
최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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