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폭식증 고백 “먹고 자고 반복… 불안감-공허함을 음식으로 채워”
연예 2014/07/15 16:38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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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bs 해당영상 캡쳐

[디오데오 뉴스] 아이유가 폭식증을 고백해 눈길을 끌고 있다.



14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는 김창완·아이유·악동뮤지션이 출연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창완은 “아이유가 하루 한 끼를 먹는다고 하더라. 저녁 약속이 있으면 하루 일 굶고 저녁을 그렇게 먹더라. 다 먹고는 수저를 내려놓고 ‘내일 아침에는 고구마 먹어야겠다’고 말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아이유는 “한 때 폭식증이 있었다. 지금은 폭식을 안 하기 위해서 스스로의 룰을 만들었다. 하루 한 끼, 정말 먹고 싶은 걸 먹고 만끽하자고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아이유는 “요즘은 아주 사소한 스트레스도 피부로 느껴진다. 내가 나를 못 믿고 싫어하기 시작하니 끝도 없이 바닥으로 빠졌다. 항상 불안함을 느끼고 무기력을 느꼈다”며 “자고 먹고를 반복했다”고 밝혔다.



이어 “공허함을 음식으로 채웠다. 살도 찌고 나중에는 건강도 정말 안 좋아졌다. 토할 정도로 먹어서 병원 치료도 받았다”고 털어놔 놀라움을 자아냈다.



아이유는 “폭식증이 다 낫지는 않았다. 요즘도 스트레스를 받으면 먹어야겠다는 생각밖에 하지 않는다”며 “요새는 운동 중독 수준이다. 운동을 하면 먹는 게 허락된다. 나아지고 있는 중”이라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국민 여동생도 아무나 하는 게 아니네”, “많이 힘들었겠다”, “나도 겪어봐서 정말 이해된다”, “아이유 안쓰러워”, “요즘 너무 마른 것 같던데”, “연예인은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장난 아닌 듯”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최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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