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생중계까지 했는데···포르투갈전 '7실점 굴욕'
문화 2010/06/22 10:00 입력 | 2010/06/22 11:3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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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례적으로 월드컵 생중계까지 한 북한이 포르투갈전에서 후반에 6골을 연이어 실점하며 0대 7로 참패했다.



북한은 21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그린 포인트 스타디움서 펼쳐진 '2010 남아공 월드컵' G조 2차전 포르투갈과의 경기에서 0대 7로 무참하게 패배했다.



북한이 월드컵 본선 경기를 생중계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북한의 이런 이례적인 결정은 북한 내 월드컵에 대한 높아진 관심 때문이다.



전반 29분 첫 실점에 대해 북한 중계진은 "실점장면입니다. 저렇게 뒷선에서부터 불의에 진출했기 때문에 방어수들이 대처하지 못했습니다."라고 실수한 이유를 설명하기도 했다.



하지만 후반들어 연이어 실점하자 북한의 캐스터와 해설자는 모두 허탈감을 감추지 못하며 별다른 설명을 하지 않은 채, 경기가 끝나자 서둘러 중계를 마쳤다.



한편,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포르투갈의 7-0 대승을 이끈 호날두는 'Man of the Match'로 선정됐다.





임재훈 기자 kaka@diode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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