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무 감독, "파부침주의 심정으로 나서겠다"
문화 2010/06/19 09:22 입력 | 2010/07/21 10:3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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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팀의 허정무 감독이 나이리지리아전을 앞두고 결연한 의지를 밝혔다.



18일 허정무 감독은 오전 훈련을 앞둔 미팅에서 지난 경기를 복기하며 나이지리아전을 준비하는 마음가짐에 대해 "파부침주(破釜沈舟)의 심정으로 나서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파부침주(破釜沈舟)'는 '밥솥도 깨고 배도 가라앉혀 돌아올 자리를 마련하지 않고 전쟁터에 나가는 비장한 자세'라는 뜻으로 배수진을 친 채 살아 돌아올 마음가짐을 버리고 죽을 각오로 싸움에 임하는 것을 말한다.



허 감독의 주문에 선수들도 굳은 결의로 화답했다. 전날보다 한결 밝아진 얼굴로 18일 루스텐버그 올림피아 파크 스타디움에서 훈련을 소화했다.



한편, 한국은 23일 나이지리아와 사실상 16강 진출을 결정짓는 B조 최종 3차전을 앞두고 있다.





임재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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