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끼, 포스터 공개…박해일vs정재영 '압도하는 긴장감 팽팽'
문화 2010/06/14 10:09 입력 | 2010/06/14 11:0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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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강우석 감독의 프로젝트로 주목 받고 있는 영화 '이끼'가 오는 7월 15일 개봉을 앞두고 보는 이들을 압도하는 본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본 포스터는 30년간 은폐된 마을을 찾아온 낯선 손님 ‘유해국’ (박해일분)과 그를 이유 없이 경계하는 마을 사람들 그리고 이장 ‘천용덕’ (정재영분)의 대결을 본격적으로 예고하며 보는 순간 압도하는 강렬한 서스펜스를 전하고 있다.



영화 '이끼' 본 포스터는 ‘파헤치려는 자’와 ‘덮으려는 자’간의 충돌 직전의 숨막히는 긴장감을 그려냈다.



박해일, 정재영 2인 비주얼로 뜨거운 화제를 모은 티저 포스터가 카리스마와 눈빛 하나만으로 밀도 높은 긴장감을 전했다면 이번 본 포스터는 본격적인 대립 구도를 선보이며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먼저 후레쉬를 들고 마을을 비추는 듯한 포즈의 ‘유해국’(박해일)은 티저 비주얼에 이어 마을의 정체를 ‘파헤치려는 자’의 모습을 보여준다. 동시에 그를 경계하는 눈빛으로 바라보는 마을 사람들과 이들을 장악한 듯한 이장 ‘천용덕’ (정재영분)의 모습은 ‘덮으려는 자’로서 폭발하는 카리스마를 유감없이 선보이고 있다.



이미 70대 노역의 완벽한 분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은 정재영을 비롯해 충무로의 내로라하는 연기파 배우 유해진, 유선, 김상호, 김준배가 30년간 은폐된 수상한 마을의 주민들로 드디어 그 베일을 벗는다.



여기에 “이 곳 이 사람들 도대체 무엇인가?!”라고 ‘유해국’의 시점에서 의문을 던지는 카피는 한국 영화에서 좀처럼 만날 수 없었던 서스펜스의 충격을 예고하고 있다.



영화 '이끼'는 30년 간 은폐된 마을을 배경으로 그 곳을 찾은 낯선 손님(유해국)과 이유 없이 그를 경계하는 마을 사람들 간의 숨막히는 서스펜스를 그린 영화로 7월 15일 관객들을 찾아간다.

김미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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