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 '아름다운 외모보다 더 아름다운 마음'
연예 2010/05/20 15:31 입력 | 2010/05/20 15:3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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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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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S.E.S' 출신인 가수 겸 연기자 유진이 방글라데시 오지 섬마을의 백내장을 앓는 소녀에게 희망을 전했다.





유진은 tvN 월드스페셜 'LOVE'를 통해 지난 1일터 8일까지 하트-하트재단 방글라데시 사업장을 방문해 두 눈 모두 백내장으로 인해 뿌연 세상을 살아가는 로지파(10)와 마을 아이들을 위해 사랑과 나눔을 펼쳤다.





방글라데시의 수도 다카에서 차로 7시간, 다시 배를 타고 1시간을 가야 하는 섬마을인 이곳은 조무나(Jamuna)강 중간에 위치한 이름도 없는 퇴적섬으로 100여 가구가 모여 살고 있지만 전기도 수도도 없다. 섬마을 사람들 중에서도 특히 가난한 로지파 네 집은 고기잡이와 이삭줍기로 생활하고 있으며, 여섯식구 중 로지파는 2살 때 고열을 앓은 후 양쪽 눈에 백내장 증상이 생겨난 것.





이에 유진은 로지파가 백내장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줬다. 소아백내장은 현지에서 수술하기 까다로운 탓에 한국의 한 안과에서 파견돼 수술을 진행하기도 했다.





또 유진은 학교도 가지 못한 채 살아가고 있는 섬마을 아이들을 위해 글씨를 배울 수 있도록 공부방을 만들어주고 전기가 없는 마을 사람들을 위해 태양광 램프를 전달했다.



유진은 "가난과 질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아이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어 뜻깊은 경험이었다. 꼭 다시 방문해 아이들을 또 만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tvN 월드스페셜 'LOVE'는 자선과 기부를 주제로 스타와 포토그래퍼의 해외 자선봉사 활동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지금까지 류승범, 신현준, 배두나, 김지수 등 15명의 스타가 사랑의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유진과 섬마을 아이들의 이야기는 오는 22일 오전 10시 방송된다.





김태동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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