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GOP 근무 모든 장병에 신형 방탄복 지급… 무슨 기능 추가됐나?
정치 2014/07/03 11:48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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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연합뉴스

[디오데오 뉴스] 신형 방탄복 지급 소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3일 국방부는 국회 국방위 전체회의에서 업무 보고를 통해 GOP에 근무하는 모든 장병에게 내년 1월까지 신형 방탄복 지급하기로 했다는 사항을 전했다.



이는 최근 동부전선 GOP에서 발생한 총기난사 사건에서 일부 장병이 방탄복을 착용하지 않아 희생자가 늘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이번 발표된 신형 방탄복은 구형보다 방호능력이 향상됐다. 구형 AK-47 소총탄에 대한 방호능력보다 향상된 신형 AK-74 소총탄에도 방호가 가능하다.



고리 등을 통해 전투배낭 등을 손쉽게 탈부착할 수 있고 어깨 보호 방호판이 갖춰져 있으며 내부 삽입 방탄판을 통해 소총, 근거리 총탄 등 방호기능이 있다. 또 낭심 및 하복부 보호 방호판이 있다.



방탄 헬멧은 완충패드 및 4점식 턴끈으로 착용감 및 안전성이 향상됐고 전투조끼 또한 내구성이 강화됐고 디지털 5도색으로 바꾸며 위장효과가 강화됐다.



이와 함께 국방부는 부상병 이송에 걸리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 응급 의료체계를 보강하기로 했으며, 사건이 발생한 22사단에는 내년 상반기까지 과학화 경계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 이달 말까지 전군을 대상으로 특별 부대 정밀진단을 실시하고, 보호관심병사 관리를 포함한 전반적인 병력관리시스템을 재점검하기로 했다.

최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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