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파니, "너무 야했나?"
연예 2010/05/10 18:20 입력 | 2010/05/11 10:4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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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나는 야한 여자가 좋다’에서 이파니의 심하게 리얼한 연기에 여성관객이

분노했다.



10일 극단 사라에 따르면, ‘나는 야한 여자가 좋다’의 ‘사라’역할을 맡은 이파니가 공연 중 노래와 춤으로 한 남성 관객을 유혹하는 퍼포먼스를 펼쳤는데, 실제 상황으로 오인할 만큼 리얼한 연기에 해당 남성의 애인이 공연장 밖으로 뛰쳐나가며 일부 커플이 동조 움직임을 보이는 등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다



자리를 박차고 나간 여성 관객은 “내 애인이 실제로 이파니에게 유혹 당해 바람을 피울 것만 같았다”며 “이파니의 노래와 몸짓이 너무 노골적이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극단 측은 “결혼을 불과 5일 앞둔 예비부부가 함께 공연을 관람하던 중 남성이 넋이 나가자 참지 못한 여성이 나가버린 일도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여성 관객들의 항의는 충분히 납득하지만 사라의 자유분방한 성 퇴폐성을

부각시키기 위해 이 장면은 반드시 필요하다”라며 “공연을 해나갈수록 수위를 한층 더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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