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 대만서 찾아온 산모 병원비 1억여원 대신 지불 ‘특급 선행’
연예 2014/07/01 13:4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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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연합뉴스

[디오데오 뉴스] 배우 이영애가 선행을 베푼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최근 대만 현지 언론매체 ‘동삼신문(东森新闻)’ 등은 배우 이영애가 한국을 찾은 대만 임산부를 위해 선행을 베풀었다고 대서특필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대만인 맹씨 부부는 지난 2월 한국을 찾았고 여행 도중 미끄러지는 사고를 당해 임신 7개월 상태였던 부인이 조산을 했다고 한다. 출생 당시 몸무게가 1㎏ 정도였던 맹 씨의 딸 멍 커리 양은 간담 폐쇄증을 앓고 있어 생명이 위독한 상황이었다.



미숙아로 태어난 커리 양은 두 차례에 걸친 수술 끝에 극적으로 회복됐지만, 맹씨 부부는 타지에서 당한 뜻밖의 사고로 1억 3천만 원가량의 엄청난 수술비와 입원비를 감당할 수 없는 막막한 상황이었다.



이에 한국중화교육교류센터의 박동섭·엄숙령 부부는 맹 씨 부부의 병원 행정 처리를 도우며 병원비 마련을 위한 모금 활동을 펼쳤고, 소식을 접한 이영애 부부는 대부분의 병원비를 지불하고 직접 병원을 찾아 산모와 아이를 만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산모와 아기는 건강을 완전히 회복해 지난달 30일 대만으로 귀국했고 이영애의 선행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감동을 주고 있다. 동삼신문 측은 “‘대장금’ 열풍을 일으켰던 한국 유명 여배우 이영애가 두 아이의 엄마가 되어 돌아왔다”며 “대만 국민들은 이영애의 마음에 감동했다. 대만 모든 국민이 그녀를 칭찬하고 고마워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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