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삼 의원, '군번줄 논란'에 홈페이지 서버 다운
문화 2010/05/01 12:33 입력 | 2010/05/01 12:36 수정

이진삼 자유선진당 의원의 군번줄 발언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30일 천안함 사고 원인과 대책마련을 위해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열린 청문회에서 이진삼 자유선진당 의원이 군 수뇌부의 기강해이를 맹비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진삼 국회의원은 육군참모총장 출신이다.
이진삼 의원은 이날 천안함 영결식 장면을 거론하며 군인들의 거수경례 자세가 절도가 없었다고 지적한 뒤 이상의 합참의장에게 부동자세가 무엇인지 등을 따져 물으며 군인의 기본자세를 질타했다.
그러다 논란이 되고 있는 '군번줄' 이야기까지 나왔다. 이 의원은 이상의 합참의장과 김성찬 해군 참모총장 등에게 차례로 "군번줄을 찼느냐"고 물었고 그들은 "착용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이어 이 의원은 배석해 있는 장성급 간부들에게 "군번줄 차고 있는 사람 손 들어보라"고 말했지만 극히 일부만 손을 들었을 뿐이다. 김태영 국방부장관이 군번줄은 전시상황에 차는 것이라며 이 자리에서 논의할 일은 아닌 것 같다고 의견을 표하자 "그걸 말이라고 하고 있어?"라는 등 원색적인 비난을 퍼붓기도 했다. 이 의원은 뒤이어 본인은 군번줄을 안 맨적이 한번도 없다며 군 장성들부터 기강을 바로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같은 소식을 들은 수많은 네티즌들이 이진삼 의원의 공식사이트를 방문하고 있으며 현재는 일일트래픽 사용량 초과로 인해 홈페이지 접속이 차단된 상태다.
한편, 군번줄은 군인이 전투 중 사망하거나 중상을 입을 경우 인적사항 등을 확인하기 위한 인식표이며 일반 병사들이 군번줄을 착용하지 않으면 '군기 위반'으로 처벌을 받게 된다.
임재훈 기자 [email protected]
지난 30일 천안함 사고 원인과 대책마련을 위해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열린 청문회에서 이진삼 자유선진당 의원이 군 수뇌부의 기강해이를 맹비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진삼 국회의원은 육군참모총장 출신이다.
이진삼 의원은 이날 천안함 영결식 장면을 거론하며 군인들의 거수경례 자세가 절도가 없었다고 지적한 뒤 이상의 합참의장에게 부동자세가 무엇인지 등을 따져 물으며 군인의 기본자세를 질타했다.
그러다 논란이 되고 있는 '군번줄' 이야기까지 나왔다. 이 의원은 이상의 합참의장과 김성찬 해군 참모총장 등에게 차례로 "군번줄을 찼느냐"고 물었고 그들은 "착용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이어 이 의원은 배석해 있는 장성급 간부들에게 "군번줄 차고 있는 사람 손 들어보라"고 말했지만 극히 일부만 손을 들었을 뿐이다. 김태영 국방부장관이 군번줄은 전시상황에 차는 것이라며 이 자리에서 논의할 일은 아닌 것 같다고 의견을 표하자 "그걸 말이라고 하고 있어?"라는 등 원색적인 비난을 퍼붓기도 했다. 이 의원은 뒤이어 본인은 군번줄을 안 맨적이 한번도 없다며 군 장성들부터 기강을 바로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같은 소식을 들은 수많은 네티즌들이 이진삼 의원의 공식사이트를 방문하고 있으며 현재는 일일트래픽 사용량 초과로 인해 홈페이지 접속이 차단된 상태다.
한편, 군번줄은 군인이 전투 중 사망하거나 중상을 입을 경우 인적사항 등을 확인하기 위한 인식표이며 일반 병사들이 군번줄을 착용하지 않으면 '군기 위반'으로 처벌을 받게 된다.
임재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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