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알제리 2-4 석패, 조 최하위로 추락… 16강 진출 경우의 수는?
스포츠/레저 2014/06/23 10:07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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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연합뉴스

[디오데오 뉴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알제리전에서 2-4로 패배했다.



23일 오전(한국시각) 브라질 포르투알레그리의 베이라히우 주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알제리의 2014 브라질 월드컵 2차전에서 한국 대표팀이 2-4로 알제리에 대패했다.



후반 손흥민과 구자철의 활약에도 불구, 전반 이슬람 슬리마니에게 선제골을 내준 것을 시작으로 라피크 할리시, 압델무멘 자부에게 골을 내줘 0-3으로 밀렸던 전반전에 이어 후반 야신 브라히미의 쐐기골까지 득점차를 만회하지 못하고 아쉽게 패배했다.



이로써 한국은 1무 1패(승점 1·골득실-2)를 기록, 벨기에(승점 6·골득실+2), 알제리(승점 3·골득실+1), 러시아(승점 1·골득실 -1)에 밀려 H조 최하위로 추락했다.



한국은 오는 27일 오전 5시 상파울루의 코린치앙스 경기장에서 벨기에와의 마지막 조별리그를 치른다. 무승부 혹은 패배한다면 다른 팀 결과에 상관없이 16강 진출 탈락의 고배를 마셔야 한다.



한국의 16강 진출 경우의 수는 벨기에 전에서 한국이 승리한다는 전제 조건이 필요하다. 러시아-알제리 전에서 러시아가 박빙의 점수 차로 승리하고, 벨기에 전에서 한국이 큰 득점차로 승리한다면 16강 진출 기회는 아직 남아있다.



또 한국이 벨기에를 이기고 러시아와 알제리가 무승부라면 알제리와 골득실을 따져 조별리그 통과 가능성을 타진하게 된다.



벨기에와의 승부에서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될 것인지, 혹은 16강 진출 성공의 희망이 실현될 것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16강 자력 진출이 어려워진 현재, 국민들은 벨기에전 대승과 조별리그 결과에 행운이 깃들기를 바라고 있다.

최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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