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파랭킹 1위 스페인, 2014 월드컵 '가장 먼저' 탈락…新챔피언 누구?
스포츠/레저 2014/06/20 14:13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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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연합뉴스

[디오데오 뉴스] FIFA랭킹 1위 스페인이 이번 월드컵에서 탈락해 충격을 주고 있다.



19일(한국시각) 브라질 리우데자이네루 에스타디오 두 마라카낭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B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칠레가 스페인을 2대 0으로 꺾으며 2승으로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2010 남아공월드컵 우승국인 ‘무적함대’ 스페인이 1차전에서 네덜란드에 5-1로 패한 데 이어 칠레에도 2-0으로 지면서 16강 진출에 실패해 스페인 국민들에 충격을 안기고 있다.



전 대회 우승국이 조별예선에서 탈락한 것은 2010년 남아공 월드컵 당시 이탈리아에 이어 두 대회 연속이다.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도 1988년 프랑스 월드컵 우승 국가였던 프랑스가 탈락했었다.



미국 언론은 스페인의 탈락에 대해 “스페인의 군림은 끝났다. 왕(스페인)은 죽었다”고 표현하며 “새로운 챔피언이 탄생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현재 스페인은 16강 진출 좌절에도 FIFA 순위 1위를 달리고 있다. 월드컵이 끝나기 전까지는 유효하다. 이번 월드컵 우승후보로 거론됐던 스페인의 몰락으로 어떤 나라가 우승국의 영광을 차지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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