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지된 것을 욕망하는 치명적인 사랑 '비밀애'(감독 류훈/제공ㆍ제작 한컴)의 스페셜 포스터가 공개돼 네티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한 날 한 시에 태어난 두 형제와 한 여자의 위태롭고 치명적인 사랑을 다룬 영화 '비밀애'가 유지태와 윤진서의 밀회 장면을 포착한 듯한 매혹과 파격을 담은 본 포스터를 공개한 데 이어 이번에는 영화 속 비밀과 파국을 담은 결정적 장면을 포착한 포스터를 공개해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다.



스페셜 포스터속 연이(윤진서 분)는 등이 드러난 블랙드레스를 입고 한 남자 품에 안겨 매혹적인 모습으로 누워있는 사이, 이를 목격한 진호(유지태 분)가 분노와 슬픔, 충격에 잠긴 모습을 포착한 이미지를 담고 있다.



정면을 힘없이 바라보는 연이의 눈빛에서는 사랑하는 사람과의 관계가 아닐 수도 있음을 짐작하게 해 애잔함이 베어 있다. 문 너머의 남자가 연이의 남편이자 쌍둥이 형인 진우(유지태 분)이기에, 깊은슬픔과 복잡한 감정들을 담아내고 있다.



이번 포스터에서 윤진서는 블랙드레스와 흘러내린 머리칼로 매혹적인 여인으로서의 모습을 부각시켰으며 유지태는 어두운 색 셔츠와 다양한 감정이 배어 있는 표정으로 슬픔과 절망에 빠진 심정을 표현해냈다.



한편, '비밀애'는 서로 다른 매력의 두 쌍둥이 형제와 강렬한 사랑에 매혹되는 한 여자의 위험하고도 치명적인 사랑을 담은 격정멜로로 오는 25일 개봉한다.

송효진 기자 [email protected]
영상 김보성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