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관 5천 원짜리 팝콘, 원가 알고 보니 613원? 3사 담합 의혹도
경제 2014/06/03 16:23 입력

제공=연합뉴스
[디오데오 뉴스] 영화관에서 판매하는 L 사이즈 5천 원짜리 팝콘의 원가가 613원인 것으로 드러났다.
2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 3대 멀티플렉스 영화관 매점상품의 원가를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L 사이즈 팝콘은 판매가 5,000원에 원재료 가격이 613원, 콜라(R사이즈)는 판매가 2,000원에 원재료 가격이 600원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또 팝콘과 콜라 2잔으로 구성된 콤보 상품은 판매가는 8,500원이지만 원재료 가격은 최대 1,813원에 그쳤다.
일반적인 상품 마진을 고려하더라도 다소 과한 수치들이다.
협의회 측은 “영화관은 대량 구매와 음료 제조기 이용 등으로 저렴하게 제품을 공급받기 때문에 실제 판매가와 원재료 가격의 차이가 조사된 것보다 더욱 클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영화 관객들이 즐겨 먹는 나쵸, 오징어, 핫도그 등의 제품이 3사 모두 같은 가격으로 확인돼 가격 담합의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협의회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극장 내 외부음식 반입이 허용된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다른 유통점을 이용하는 등 합리적 소비로 극장 매점이 가격 경쟁에 돌입하도록 해야 한다”고 입장을 전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대박 심하다”, “이럴 줄 알았어”, “그러게 너무 비싸더라”, “인건비 재료비 생각해도 너무 뻥튀기했다”, “다른 메뉴들도 가격이 다 똑같다니…진짜 뭐야”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최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2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 3대 멀티플렉스 영화관 매점상품의 원가를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L 사이즈 팝콘은 판매가 5,000원에 원재료 가격이 613원, 콜라(R사이즈)는 판매가 2,000원에 원재료 가격이 600원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또 팝콘과 콜라 2잔으로 구성된 콤보 상품은 판매가는 8,500원이지만 원재료 가격은 최대 1,813원에 그쳤다.
일반적인 상품 마진을 고려하더라도 다소 과한 수치들이다.
협의회 측은 “영화관은 대량 구매와 음료 제조기 이용 등으로 저렴하게 제품을 공급받기 때문에 실제 판매가와 원재료 가격의 차이가 조사된 것보다 더욱 클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영화 관객들이 즐겨 먹는 나쵸, 오징어, 핫도그 등의 제품이 3사 모두 같은 가격으로 확인돼 가격 담합의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협의회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극장 내 외부음식 반입이 허용된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다른 유통점을 이용하는 등 합리적 소비로 극장 매점이 가격 경쟁에 돌입하도록 해야 한다”고 입장을 전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대박 심하다”, “이럴 줄 알았어”, “그러게 너무 비싸더라”, “인건비 재료비 생각해도 너무 뻥튀기했다”, “다른 메뉴들도 가격이 다 똑같다니…진짜 뭐야”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최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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