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채식주의자' 채민서, "실제는 육식주의자에요"
문화 2010/02/04 01:11 입력 | 2010/02/04 01:13 수정





3일 오후 서울 왕십리CGV에서 영화 '채식주의자'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시사회에는 주연배우 채민서와 김현성 그리고 임우성 감독이 참석해 기자들과 질의 응답 시간을 가졌다.



영화 '채식주의자'는 소설가 한강의 동명 소설을 영화한 작품으로 지난 2009 부산영화제의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부문에서 상영과 제 26회 선댄스영화제 '월드시네마 드라마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되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채식주의자 영혜 역을 맡은 채민서는 육식을 거부하는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8Kg 가까이 감량한 후 파격적인 전라 노출을 감행해 화제가 됐다.



원래 채식주의자인지 묻는 기자의 질문에 채민서는 "사실은 육식주의자다"라고 말하며 "고기를 안먹으면 피부도 안좋고 몸에 안좋은것 같다. 편식하지 않고 채식, 육식 다 잘먹는다"고 채식주의자가 아님을 밝혔다.



악몽에 시달리다 채식주의를 선언한 영혜(채민서 분)와 비디오아트 작업을 하는 형부 민호(김현성 분)의 예술과 인간의 욕망을 심도있게 표현한 영화 '채식주의자'는 오는 18일 개봉한다.

임재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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